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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여행기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부터 혼행까지,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르웨이빈 2018.12.20


가끔은 혼자서 훌쩍 어딘가로 숨고 싶을 때가 있다. 4년 전이 그랬다.
한국인이 없는 한적하고, 조용한 그곳에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다시 그곳으로 향했다.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에서 4년 전 이곳에 있었던 나를 만나,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았다.



사계절을 따스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 그 중에서도 단연 가족, 연인, 혼행 등 다양한 여행 메이트를 아우르는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Shangri-La's Rasa Ria Resort & Spa)!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는 코타키나발루이지만 나는 혼행족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누구든지, 자신의 숨 막히는 일상을 벗어던지고 나만을 위한 힐링 여행이 가능한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를 100%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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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 키나발루 Kota Kinabalu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이다. 옛 이름은 제셀톤으로 보르네오섬 북부 키나발루산 자락에 있는 섬이다. 19세기 후반 북보르네오가 영국령이 되면서 건설된 항구 도시다.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진 곳답게 홍콩과 유대관계가 깊으며 지금도 주민의 대다수가 중국인이다.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할 정도로 언어에 능통한 곳이 말레이시아다. 연평균 30도를 웃돌아 사계절이 따스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자 휴양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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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 키나발루 최고의 가족 휴양 리조트, Shangri-La's Rasa Ria Resort & Spa

부드러운 황금빛 모래와 환하게 쏟아지는 햇살. 드넓은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검붉은 태양이 달이 되는 순간을 마주하는 시간.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밭을 지나 만나는 평온한 수평선. 말이 필요 없는 코타 키나발루의 아름다운 리조트,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약 45분. 유일한 단점이지만 그것마저도 장점이 되는 곳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탄중아루를 벗어나 조용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레저와 프로그램들로 온종일 지루하지 않다. 갖가지 음식들은 하루를 시작하기에 충분하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바다의 물살을 가르는 해양 스포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 무엇이 아까우랴~ 이곳이 천국이고, 이곳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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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스파

주소 : Pantai Dalit, PO Box 600, 투아란, 코타키나발루, 사바주, 말레이시아 / Pantai Dalit, PO Box 600, Tuaran, Sabah, 89208, Malaysia
전화 : (60 88) 797 888
이메일 : rrr@shangri-la.com
시간 :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홈페이지 : http://www.shangri-la.com/kr/kotakinabalu/rasariaresort/

나는 전 세계의 다양한 리조트, 호텔을 방문하는 편이다.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몇백만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한 고성의 호텔까지. 하지만 그 나라의, 그곳의 콘셉트에 맞게 잘 된 곳을 보면 호사를 누리고 싶어질 만큼 즐거워진다. 이곳이 그랬다. 다른 이와 동행했음에도 혼자 여행 온 듯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했다. 가족 여행지로 오기에 최적인데도 혼행족에게도 손색이 없었다. 두말할 필요 없이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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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거의 없어 너무 좋았다. 물론 우리가 갔을 때는 기업의 행사가 있어서 단체 인원이 있었지만, 그래도 탄중아루 등의 유명 리조트에 비하면 너무나 평온했다. 가끔 나도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내 시간을 즐기고 싶다. 그냥 외국인처럼 책을 읽거나 보트를 타고 바다를 유람하거나 말이다. 이런 일이 돈이 많이 들거나 힘든 것도 아니다. 요즘 세상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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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늦은 비행시간으로 새벽이 되서야 짐을 주섬주섬 풀었다.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어 깜깜한 밤에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기다렸다. 마침 발코니가 널찍하게 있는 방이라 가능했다.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커피 한 잔과 리조트의 끝자락을 마주했다. 안타깝지만 내 방에선 일출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거뭇한 어둠이 점점 푸르른 빛으로 감도는 모습은 볼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왜냐하면, 이곳의 프로그램 중 아침을 맞이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천천히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를 머물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풀어보고자 한다. 
가족여행이든 혼행이든, 우정여 행이든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길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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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는 가든 윙, 오션 윙 두가지로 나뉜다. 오션 윙은 173개의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또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수영장 구역에서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 미니바 목욕 인덜전스 1회 제공, 자쿠지 및 정원 구역이 가깝다. 개인 맞춤 베개 메뉴라고 되어 있는데 침실엔 2가지 타입의 높고 낮은 베개가 있어서 나는 늘 낮은 베개를 썼다.

오션 윙은 프리미어 가든 뷰 룸과 프리미어 씨 뷰 룸 등이 있다. 내가 묵었던 방에선 수영장,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다. 커피 테이블과 2인용 의자가 있는 전용 발코니를 갖춘 곳이라 연인, 가족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방이었다. 아마도 가장 인기가 많고 많이 묵는 그런 방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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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윙은 디럭스 룸들이 있는 곳으로 열대 풍경 전망을 하고 있다. 각 객실은 36로 꽤 넓게 조성돼 있다. 대가족 여행이나 넓은 룸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방인 듯하다. 디럭스 룸, 가든 뷰, 씨뷰, 패밀리 룸, 가든 윙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가든 윙 스페셜 스위트 등 다양한 룸 구성이 있다. 



어메니티, 물, 웰컴 과일과 샌드위치, 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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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룸을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는 게 욕실의 어메니티 브랜드와 커피 브랜드이다. 그 곳의 품격과 등급을 표시하는 듯한 이것들은 여성들이 많이 따지는 것 중 하나다.단지 잠만 즐기는 그런 곳이 아니라 생활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기 때문이다.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에서는 록시땅 욕실용품과 맛있는 커피 제품 그리고 싱싱한 과일들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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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리조트에 도착, LCC 항공을 타고 온 터라 우리를 배려해서 마련해준 과일과 샌드위치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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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텔 콘셉트와 취지에도 잘 맞는 에코백과 플라스틱 물병은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쓰지 않기에 마련된 생수 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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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했던 배를 부여잡고 한참 룸을 구경하다 보니 정말 맛깔스럽게 만들어진 샌드위치들이 코를 자극했다. 한 입 베어 무니~ 싫어하던 류인데도 남김없이 먹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모두 이곳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로 만들어진 것이라 들었다. 그래서 맛이 좋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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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 뿐만 아니라 욕실 등 아주 깔끔하게 구성돼 있었다. 욕조가 없는 대신 사우나처럼 앉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어 약간은 신선했달까?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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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헤븐리 베드를 연상케 하는 푹신한 베개와 침구. 고단한 여행의 여정을 꿀잠 속으로 빠지게 도와준 고마운 침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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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호텔에서 보던 뽀얀 속살의 실내화가 아니라 수영장 등 야외 활동 시 이용이 가능한 슬리퍼로 마련이 돼 있었다.  만약 아이들이 온다면 작은 슬리퍼가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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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대 옆에 마련된 어여쁜 꽃과 생수. 생수는 총 3병이 있었는데 용량이 무척이나 컸다. 또 병을 사용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 자연 보호 때문인 듯했다. 머리맡에 물을 두는 우리네 전통이 여기서도 동질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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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매해야 하는 제품들이지만 직접 두 제품을 사용해보니 너무 좋았다. 현지에서 선물로 물병을 사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여행자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물을 종종 구매하는 편인데 그럴 필요 없이 가방에 물을 가지고 다녀도 좋을 그런 재질이었다.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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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실컷 썼던 발코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 와인이라도 마시고 싶게 만들던 곳이었지만 피곤한 몸을 침대로 직행시키기 바빠 사실 이곳에선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다. 그 점이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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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대와 발코니 사이에 마련된 넓은 거실 공간은. 이렇게 커다란 소파와 책상이 놓여 있어서 일하거나 여럿이 담소를 나누기 좋았다. 가족 여행객에겐 딱! 알맞은 방의 구성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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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색감이 잠이 솔솔 올 것 같은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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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 콘셉트가 연두, 노랑이라서 자연과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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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주문해서 먹는 디저트나 요리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다른 날 우리는 방에서 담소를 나누다 맥주를 주문해 먹어보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얼음까지 채워서 시원하게 배달해주는 센스를 보니 요리 또한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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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지내며 든 생각은 부모님 모시고 오면 너무 좋겠다는 것과 혼자와도 세상 편하게 놀다 갈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족여행지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특히 이곳,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를 혼행지로도 손색없다고 말하는 이유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레크리에이션 & 해양 스포츠 

자연보호 구역에 있는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는 1996년 6월부터 사바 야생 보호국과 함께하고 있었다. 숲과 리조트 언덕이 함께 연결된 리조트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라야라야 자전거 마을 관광 2시간 MYR 100 12세 이상
일요 시장 자전거 관광 4시간 MYR 70 12세 이상
자전거 대여(시간당) - 리조트 인근 1시간 MYR 24 12세 이상
테니스 코칭 1시간 MYR 231  
번지 바운스 5분 MYR 38  
승마 1시간 
30분
MYR 151 
MYR 75
8세 이상
방목장 승마 10분 MYR 37  
개똥벌레 관찰 1.5시간 MYR 91 성인
개똥벌레 관찰 1.5시간 MYR 42 6~12세
전통 낚시 2시간 MYR 159 6세 이상
일몰 강 크루즈 1시간 MYR 70 
MYR 35
성인 
6~12세
다이빙 8시간 MYR 520 12세 이상
스노클링 사파리 8시간 MYR 430  
카약 사파리  2시간 MYR 97  
강 유람  2시간 MYR 153 
MYR 73
성인 
6~12세
암벽 타기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월요일 휴무)
MYR 41 9세
집 보르네오 - 패키지 1
(집라인 2개 + 암벽 타기 또는 앱세일 또는 하이 로프 챌린지)
  MYR 162 7세 이상

- 패키지 2
(정글 및 마을 트레킹 + 집라인)

  MYR 162


7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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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를 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일출 그리고 우아한 식사, 산을 오르다 만난 신기한 동식물들. 이 모든 것들이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우리 일행은 일출을 보며 아침을 먹는 것과 골프장의 버기 투어 그리고 해양 스포츠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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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즈음. 이른 아침에 센터에서 만나 해설사와 함께 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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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부지와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보호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생생한 학습 현장으로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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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문 가이드와 동반해야만 올라갈 수 있다. 산세가 험한 것은 아니나 새벽길은 절대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깜깜한 밤, 서투른 발걸음을 두서없이 옮기며 산행을 시작했다. 가이드는 중간중간 불을 비추며 살아있는 곤충이나 식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우리의 목적은 일출이었기에 가이드에게 발길을 재촉하자고 했다. 해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 껌껌한 터라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눈에 보이지도 않고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숨을 턱턱 막히고 있었다. 너무 발길을 재촉해서인지 거의 도달할 때 즈음 앞이 컴컴하고 다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들 기다려주고 다독여준 덕분에 힘을 내어 정상으로 다시금 향했다. 산악인들에게 정상이라고 하면 우스울 정도의 높이였지만 그날의 내 컨디션으로는 조금 어려웠나 보다. 노르웨이 명산도 올랐던 나인데 얕잡아본 터였다.



일출과 블랙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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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은 날은 저 멀리 키나발루산까지 보인단다. 말이 필요 있으랴? 그냥 보고만 있어도 경이로운 일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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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조트에서 약 40분 정도 올라오면 이렇게 발코니가 마련돼 있다.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은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과 2층은 저 멀리 풍경을 볼 수 있는 작은 의자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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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일출보다는 일몰을 더 사랑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새벽에 일하거나 밤에 책을 보는 걸 좋아해 아침잠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일출은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가히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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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떠오르는 해를 보며 먹는 아침. 간단하지만 그 어떤 만찬보다도 달콤했다. 이것들을 보면서 내가 한 말은 "프러포즈하기 딱 좋군요" 였다. 그랬다. 연인이 있다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와인 한 잔과 다이아몬드 반지를 로맨틱하게 끼워주고 싶어질 정도로 황홀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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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해를 마주한 건 아니지만 나름 멋들어지게 늘어진 구름을 만나고 돌아올 수 있었다. 일출과 브랙퍼스트만 하고 왔느냐? 또 그건 아니었다. 정말 놀랄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이 숨겨져 있는 리조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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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숲길을 내려오는 것과 이곳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 물론 영어를 좀 해야 하지만~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자연 학습장이었다



자연 체험 학습, 동식물 그리고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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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의 정글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오지 같은 느낌의 산이랄까?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데리고 내려온 지름길은 정말 수천 년 세월을 살아온 나무들이 빼곡히 자라고 있는 곳이었다.



묘목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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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달고 자라는 나무. 식목일도 아닌데^^;; 이곳에선 나무를 심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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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나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라는 깊은 의미를 지닌.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드는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만의 매력과 전략이 공존하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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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로 돌아가는 마지막 구간. 시작점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곳이 바로 그물길이었다. 다른 나라와 달리 흔들림이 전혀 없어서 무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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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웨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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