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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스

진과스 金瓜石

일제 시대에 개발된 황금 광산이 있던 옛 탄광 마을 진과스. 한때 금과 은의 생산량이 어마어마했던 장소로, 20세기 후반에 금이 점차 고갈되자 채굴 작업이 줄어들어 결국은 폐광되었다. 지우펀과 비슷하게 산 중턱에 자리해 있어 가파른 지형에 수많은 계단이 있는 진과스. 옛 모습과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진과스를 방문하면 마치 타이완의 옛 탄광 마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제 시대의 잔재가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너무 타이완스럽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일본스럽지도 않은 묘한 매력이 있는 장소인 진과스. 이곳은 현재 황금박물관을 중심으로 일본관저거리, 생활미학체험방, 광공식당, 태자빈관, 권제당 등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가득하다.


황금박물관(黃金博物館, Gold Ecological Park)

진과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황금박물관. 박물관 입장 전에 입구 옆의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르면 안내 책자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물관을 올라가는 길에는 일본 관저 거리(日本人宿舍街)를 볼 수 있다. 일본 관저 거리에 즐비한 집들은 일제 시대 금광 사업이 활발할 때 일본인 관리들과 그의 가족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던 곳이다. 이 숙소들은 2007년 타이완 정부에서 생활미학체험방(生活美學體驗坊)으로 이름을 지어 그중 한 채를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게 개방해 놓았다. 이곳은 일식 다다미 구조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2007년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타이완 드라마 전각우도애(转角遇到爱)에서 주인공이 살던 집으로도 나와 방문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고 한다. 10~15명 정도의 일정 인원이 모이면 팀을 이루어 관람할 수 있으며, 영상 감상과 함께 관리인의 안내에 따라 구석구석 집을 둘러볼 수 있다.

사실 진과스에 방문하는 사람들 중 과장을 조금 보태 3분의 1 이상은 광공식당의 광부 도시락을 맛보기 위해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부 도시락은 일제 시대, 실제 채굴 작업이 행해지던 때에 광부들이 갱도 안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싸왔던 도시락이다. 광부 도시락을 열면 따뜻한 쌀밥에 숯불 향이 배어 있는 돼지갈비 튀김과 잘게 썰린 각종 야채와 두부, 단무지가 들어 있다. 진과스의 광부 도시락은 음식과 도시락 통, 보자기, 젓가락을 포함해서 290 TWD로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을 만큼 인기가 좋다. 도시락 통, 보자기, 젓가락을 가져가지 않고 맛만 보고 싶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광부 도시락으로 배를 채웠다면 다시 한 번 언덕을 올라가 보자. 그곳에선 일제 시대 당시 일본인 황태자였던 히로히토를 위해 건설했다는 태자빈관(太子賓館)을 볼 수 있다. 1922년 태자의 방문을 기리기 위해 지은 태자빈관은 결국 태자가 방문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태자빈관은 전형적인 일본 고급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유럽식 분위기를 반영했다. 현재 타이완에 남아 있는 가장 정밀한 일본식 목조 건물로 꼽힌다. 100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지만 워낙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주변 경치 또한 아름답다. 태자빈관에 있는 전망대에서 진과스를 바라보면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관우상이 있는 권제당(勸濟堂)을 볼 수 있다. 관우상은 한 손에는 책을 다른 한 손으론 수염을 매만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문, 무를 겸비한 관우를 표현한다.

고즈넉한 태자빈관까지 다 보았다면 황금박물관으로 향해 보자. 황금박물관 1층에는 황금 채취와 채굴 작업에 필요한 장비가 전시되어 있으며, 영상실도 위치해 있다. 2층에는 황금을 이용해 만든 장신구와 세계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는 순도 99.9%, 220kg의 금괴를 볼 수 있다. 금괴를 만질 수 있게 손을 넣는 구멍을 두 개 만들어 놨는데, 만지면 복이 온다는 설이 있어 줄을 서서 만질 정도로 인기가 많다. 본산5갱도(本山五坑) 체험은 별도로 요금을 내야 체험할 수 있다. 티켓을 구매하면 구경하기 전 안전모를 챙겨 주며,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갱도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 입장료 : 80 TWD
  • 운영시간 : 월~금 09:30~17:00, 주말 09:30~18:00.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음력 1월 1일 전날, 음력 1월 1일, 그 외 공휴일 휴관
  • 주소 : 224台灣新北市瑞芳區金光路8號
  • 전화번호 : +886 2 2496 2800
  • 홈페이지 : www.gep-en.ntpc.gov.tw


찾아가는 법
타이베이에서 진과스로 이동한다면 버스 이용이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이다. 그 외 기차를 타고 루이팡에서 다시 버스로 환승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타이베이 ▶ 진과스 (버스 이용)
도착지(종점)
진과스 권제당(金瓜石 勸濟堂)
출발지
중샤오푸싱(忠孝復興, Zhongxiao Fuxing) 역
버스 터미널 찾아가는 법
지하철 중샤오푸싱(忠孝復興, Zhongxiao Fuxing) 역 1번 출구로 나온다. 1번 출구로 나왔다면 사거리가 있는 큰길 방향으로 이동한 후 길을 건너지 말고 북쪽으로 한 블록가량 이동한다. 까오지(高記) 간판을 찾았다면 그 앞에 버스 정류장에서 1062번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 정보
지룽커원(기륭객운, 基隆客運) 1062번
배차 간격
20~30분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운행 시간
진과스 행 07:10~21:10(휴일 07:10~20:40) 타이베이(중샤오푸싱)행 05:55~21:30(휴일 06:30~21:30)
주요 정거장
송산 기차역(松山火車站), 루이팡 기차역(瑞芳火車站), 지우펀(九份), 진과스 황금박물관(黃 金博物館)
요금
중샤오푸싱역 ▶ 진과스 : 115TWD (이지카드 이용 시 100TWD)
송산 기차역(라오허제 야시장) ▶ 진과스 : 99TWD(이지카드 이용 시 90 TWD)
루이팡 ▶ 진과스 : 15TWD(이지카드 가격 동일)

타이베이 ▶ 진과스(기차&버스 이용)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진과스로 이동하려면 타이베이 역에서 기차를 타고 루이팡으로 이동 후 버스로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 있다. 타이베이 기차역에서는 지하철(MRT)이 아닌 기차역 표시인 'TRA' 표지를 잘 보고 이동하자. 기차표를 구매했다면 루이팡행 열차를 타는 4번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된다. 타이베이 역 외에도 송산역에서도 루이팡행 기차를 탈 수 있다. 이지 카드가 있다면 바로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지 카드가 없다면 창구에서 티켓을 구매하자.

기차 종류는 자강호(自強號), 거광호(莒光號), 구간차(區間車)로 나뉜다.
자강호는 한때 타이완 최고등급의 열차였지만 현재는 고속 열차에 밀려 2인자 자리로 밀려난 기차이다.
우리나라의 새마을호급 기차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자강호 열차를 이용해 루이팡에 이동할 경우 76TWD 요금이 들며 자리는 지정석으로 편히 앉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광호는 우리나라의 무궁화급의 열차로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한 59TWD이다.
거광호는 탈 때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볼 땐 예전의 통일호와 많이 닮아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지정석과 입석이 구분되어 있는 자강호나 거광호와는 달리 구간차는 티켓을 끊을 때 모두 입석제로 타게 된다.
구간차는 'Local Train'이라고도 부르며 지하철과 생김새가 많이 닮았다.
웬만해선 모두 앉아갈 수 있으며 당장 자리가 안 난다고 해도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 역이 있기 때문에 앉을 기회가 많이 생긴다.
구간차의 요금은 49TWD로 가장 저렴하다.
  • 이지 카드로 기차를 탑승할 경우 지정석의 개념이 없어지며, 모두 입석으로 타게 된다. 자강호나 거광호의 경우 지정석이 따로 있지만 빈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기차를 타고 루이팡 역에 도착했다면 진과스행 버스를 타도록 하자. 기차역 맞은편으로 노란색 간판의 우쓰란(50嵐)이 보일 것이다. 그보다 한 블록가량 더 이동하여 경찰서 부근의 버스 정류장에서 788번 또는 1062번 버스를 타고 진과스로 이동하면 된다.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TIP!] 타이완의 버스는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
타이완에서 버스를 이용할 때는 이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하지만 이지 카드가 없을 경우에는 현금 사용이 불가피하다. 타이완 버스는 현금 결제 시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요금을 파악한 후 정확히 계산해야 한다. 또한 이지 카드를 찍고 버스를 탑승했다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내릴 때도 또 한 번 찍어 줘야 한다.


예류 ▶ 지룽 ▶ 진과스(버스 이용)
예·진·지 투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예류, 진과스, 지우펀이 서로 가깝고 순서대로 이동하기 편리하므로 대부분 예·진·지를 하루 코스로 관광한다. 예류에서 진과스로 이동하는 방법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은 약 800 TWD 전후로 나오며, 3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환승을 해야 한다. 진과스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룽(基隆)으로 이동 후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버스 정류장은 예류에서 하차했던 정류장 맞은편의 슈퍼 앞에서 타면 된다.
커다란 항구 도시인 지룽에 도착했다면 큰길가에 육교가 보일 것이다. 육교를 건너 우측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패밀리마트 앞에 진과스행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여기서 788번 버스를 타고 진과스로 향하자. 지룽에서 진과스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도착지(종점)
지룽(基隆)
버스 정보
지룽커원(기륭객운, 基隆客運)의 790번
단쉐이커원(담수객운, 淡水客運) 862번
배차 간격
20~30분
소요 시간
40~50분
운행 시간
790번 05:00~22:00, 862번 05:50~20:30
요금
47TWD (이지카드 사용 가능)
커다란 항구 도시인 지룽에 도착했다면 큰 길가에 육교가 보일 것이다. 육교를 건너 우측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패밀리마트 앞에 진과스행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도착지(종점)
진과스(金瓜石)
버스 정보
지룽커원(기륭객운, 基隆客運)의 788번
배차 간격
15~25분
소요 시간
약 40분
운행 시간
05:55~22:10
요금
30TWD (이지카드 사용 가능)
최종 수정일 2017.08.10 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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