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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여행후기] [테헤란, 이란] Ep15-2. 테헤란의 상징, 밀라드 타워와 아자디 스퀘어-
2016.09.01 23:32 조회수 5,498 신고
Ep.01 인도네시아, 발리 이야기

Ep.02 태국, 방콕 & 파타야 이야기

Ep.03 대한민국, 제주 이야기 

Ep.04 독일, 베를린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06편

Ep.05 노르웨이, 베르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6 베트남, 호치민-다낭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7 미국, 괌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Ep.08 필리핀, 세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Ep.09 스위스, 취리히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0 대한민국, 경상도 이야기 :  01편  02편

Ep.11 베트남, 하노이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2 미국, 사이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3 대한민국, 군산 이야기 :  01편  02편
Ep.14 대한민국, 무주 이야기 :  01편

Ep.15 이란, 테헤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Ep.16 태국, 푸켓 이야기

Ep.17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이야기

Ep.18 싱가포르, 싱가포르 & 조호바루 이야기

 


테헤란에서의 둘째날- 눈뜨고서 우선 발코니로 나가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저 멀리 눈에 띄는 타워가 하나 있네요-

저 타워의 이름은 밀라드 타워(Milad Tower)이고, 방송통신타워입니다-

방송통신타워로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타워라고 하는데, 일 마치고 가보기로 계획해두었습니다-

타워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다시 해드릴게요-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가는 중에 두 사람의 초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란에서는 어딜가나 저 두 사람의 초상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좌측은 이맘 호메이니(Imam Khomeini)이고, 우측은 호메이니 사후(1989)부터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입니다.

(그 전엔 대통령이었대요- 1981~1989)


호텔 규모가 제법 커서 식당도 꽤 넓었습니다-

음식은 많이 있긴 했는데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았어요-


음식 맛은- 그냥 무난~

전 외국에 가서 다른 과일은 몰라도 수박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없거든요?

동남아를 가도 수박은 항상 우리나라 수박이 당도도 훨씬 높고 맛있었던것 같아요-

근데 이란 수박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멜론도 진짜 맛있었구요-

이란 과일의 당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 같았어요~

아침식사를 하고 일찌감치 미팅이 있어 이란 업체를 찾았습니다-

회의장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네요-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바로 간식들!

간식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개인별 접시에 가득가득 채워두었더라구요-

그 후에 다른 업체를 갔을 때에도 간식은 늘 풍부했답니다-

아, 그리고 회사마다 간식담당(?), 아니 회의장 세팅담당(?)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 계시는거 같았어요-

이 곳의 회의문화(?), 손님대접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예요-

오전 내내 미팅을 마치고, 점심식사가 차려졌습니다- 역시나 회의장에..



이란의 밥은 인도와 같이 바스마티쌀로 만드는데, 그 조리방법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이란의 경우는 소금물에 쌀을 불려서 기름, 버터 등을 이용해서 긴 시간을 쪄낸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윤기도 좌르르하고 쫄깃한 식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밥을 들춰보니 밥 아래에는 향신료를 입혀 조리한 닭고기가 듬뿍 들어있었어요-

그래요.. 다 좋은데.. 회의는 식사 다 마치고 하면 안될까요...? ㅠㅠ

이 곳 분들은 식사중에도 자연스럽게 회의를 이어가시더군요..

이 날의 업무를 마치고서 아침에 계획했던대로 밀라드타워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눈에 띄는 풍경들을 담아봤어요-





미국이랑 사이가 그렇게 안좋아도 애플은 들어와있네요^^

차로 20여분을 달려 밀라드타워에 도착했습니다-

타워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타워의 모형이 서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밀라드타워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방송통신타워입니다-

높이는 안테나를 포함하여 435m. 구조물 중에서는 세계 17번째로 높다고 해요-

안테나가 시작되는 루프까지의 높이는 315m라고 합니다- (안테나는 120m네요)

 

밀라드타워는 원래 팔라비왕조때 건축이 추진되었었는데,

1979년 혁명 이후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97년에 재추진되어서 11년 동안 건축하여 2008년에 준공하였다고 하네요.

 

저는 약 300m 정도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볼거예요-

날씨도 좋았고, 견학온 학생들도 제법 많더군요-

타워의 전면으로는 이렇게 분수도 있고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장권은 타워에 들어오기 전, 아까 처음에 에스컬레이터 있던 곳에서 구입을 해서 가야해요-

저는 타워에서 사면 되겠거니 하고 갔다가 다시 돌아가서 사왔어요-

 

티켓 가격은 120,000리얄, 우리돈으로 4,500원 정도 했습니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고고싱!

엘리베이터 내부 스크린에는 몇 m 높이에 올라와있는지도 모니터가 되네요-

전망대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각국의 국기들-

그 틈에서 태극기도 보이네요~

 

이제 테헤란을 한번 내려다볼까요?





사실 우리나라 대도시를 가보면 근현대로 들어서면서 난개발이 이루어져서

도시 전체적으로 정돈된 모습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테헤란은 도시가 전반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어 보였어요-

마치 게임 심시티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테헤란의 북측을 바라보면 떡하니 알부르즈 산맥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여름철에 테헤란을 방문했던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여름철엔 만년설 일부가 녹아서 계곡으로 흘러내려오는 물량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더군요-

5,000미터도 넘는 커다란 산맥이 버티고 서서 도시를 보호해주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타워를 내려오다 만난 이란 父子-

영어를 하시진 못하셨지만 동양인이 신기하셨는지 연신 웃으시며 말을 걸어오셨어요^^

기념으로 사진도 한컷 남기고ㅎㅎ 

 

밀라드 타워를 내려와서는 테헤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아자디 광장(Azadi Square)으로 향했어요-


차로 15분 정도를 이동하다보니 조금 특이하게 생긴 구조물이 하나 보입니다-

이 타워의 이름은 아자디 타워(Azadi Tower). Azadi의 의미는 '자유'라고 하는군요-

이 곳은 테헤란 서쪽의 관문의 역할을 하는 곳인데, 명실상부 테헤란의 랜드마크입니다-

 

1971년에 페르시아 건국 2,500주년을 기념하여 건축된

이 타워의 원래 이름은 'Shahyad(King's Memorial) Tower'였답니다-

 

Ep15-1편에서 잠깐 언급해드렸던대로 이란의 마지막 왕조였던 팔라비 왕조는 종교사원부지 축소와

여성해방정책 등 이슬람의 세력 약화를 꾀하여 종교를 정치와 완전히 분리하려는 노력을 했답니다.

때문에 강경 이슬람 세력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죠- 게다가 친미왕조였기에 더더욱 그랬구요.

그러다 1979년에 혁명으로 왕조가 붕괴되고서 타워와 광장의 이름도 이슬람식으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이름의 의미는 '자유'인데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타워 주변으로는 둥글게 녹지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집회같은게 있을 때 광화문광장으로 모이듯이 이곳 사람들은 아자디스퀘어로 모인다고 해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버스터미널과 지하철역(MEYDAN-E AZADI, 4호선)이 위치하고 있어요-

지하철역으로 향하다보니 택시가 무지 많이 서있더군요-

이란 지하철역 입구- 우리와 크게 다를건 없는것 같아요-







이날 저는 시장에 가보려고 지하철을 이용하였는데 티켓값은 5,000리얄. 한화로 200원정도였어요-

테헤란의 지하철 노선도- 간단하죠? ㅎㅎ



이 곳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이 두 사진을 보시고 알아채셨나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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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여성칸, 남성칸이 따로 운영된다는 거예요-

윗 사진에 보시면 여자분들은 전부 앞쪽 승강장에 몰려있고, 남자분들은 뒷쪽 승강장에 몰려있죠.

덕분에 이동하는 내내 남자분들밖에 못 봤다는.. (쿨럭)

 

버스도 마찬가지로 앞쪽은 여자, 뒷쪽은 남자. 이런식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 피곤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엔 지하철을 타고 찾아갔던 시장(Bazaar)과 국립박물관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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