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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여행후기] [세부, 필리핀] Ep8-4. 인상적이었던 Heritage of Cebu Foundation, 그리고 세부 역사의 흔적들-
2016.05.17 09:06 조회수 4,008 신고
Ep.04 독일, 베를린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06편

Ep.05 노르웨이, 베르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6 베트남, 호치민-다낭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7 미국, 괌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Ep.08 필리핀, 세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Ep.09 스위스, 취리히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0 대한민국, 경상도 이야기 :  01편  02편

Ep.11 베트남, 하노이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2 미국, 사이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3 대한민국, 군산 이야기 :  01편  02편
Ep.14 대한민국, 무주 이야기 :  01편
Ep.15 이란, 테헤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저희의 총 일정은 3박 5일이었는데, 마지막날 출국이 거의 자정이 다된 시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정을 짤 때, 가급적이면 리조트에 있는 시간엔 리조트 시설을 활용하고, 마지막 체크아웃 후에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했죠- 해서, 마지막날 렌터카(기사포함)를 이용해 여기저기 둘러본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세부여행기를 끝맺어보고자 합니다.

 

시티투어는 우선 저희가 묵었던 리조트들이 있던 막탄섬을 떠나 세부본섬으로 이동하여 시작했습니다-

 

사실 마젤란이 최후를 맞이한 막탄 슈라인(Mactan Shrine)에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가 낮잠을 자서 동선을 수정하다보니 결국은 못가게 됐어요- 참 아쉽습니다.

 

낮시간 세부는 제법 교통체증이 있었습니다- 차로에 이렇게 과일 파시는 아주머니도 다니시네요-

 


 

첫번째 목적지로, 점심식사 해결을 위해 맛집으로 알려진 오이스터베이(Oyster Bay)에 갔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쉬는 날이네요... ㅠㅠ 어쩔 수 없이 다음 목적지인 SM몰로 향했습니다.

  

 




 

SM몰에 도착해서 우선 먹을거리를 찾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집, KUYA J라는 곳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도 많이들 가시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저희는 대표적인 새우요리 Gambas, Fish Fillet & Fried Potato,

그리고 Green Mango Shake를 시켜먹었어요-

세부가서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감바스를 처음 시켜먹었는데, 이게 계속 생각나는 맛이더라구요-

매력있어! 가격은 전부 다 해서 415페소(9,900원)였답니다- 저렴하죠? ^^ 

 

 


 

사실 동남아에선 쇼핑을 잘 안하는 편이라- 이 날도 쇼핑엔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에어컨바람만 좀 더 쐬다가 다른 곳을 둘러보러 떠납니다-

 

​처음으로 찾아갔던 곳은 'Heritage of Cebu Foundation'이라는 곳이었어요-

사전에 이곳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기사분이 추천해줄 곳이 있다시며 이곳으로 데려가 주셨습니다- 

 

 





 

'뭐 별거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도착하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날씨가 좋은 탓이었는지 너무 멋지더라구요-

이 곳은 사방을 둘러서 마젤란의 포교활동, 라푸라푸를 비롯한 원주민과의 전투 등 세부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곳이었답니다. 규모가 큰 곳은 아니지만 다른 관광지(산페드로, 산토니뇨성당 등)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지나시면서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사분 얘기로는 왜 한국 여행사들이 이곳을 포인트에 포함시키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역사에 흥미가 있는 저로써는 너무 멋진 장소였습니다.

  

​위치는 이렇게 소방서 바로 옆에 있어서 조금만 지도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세부시티 투어에서 빠지지 않은 산페드로요새(Fort San Pedro)였습니다.


이 곳은 스페인 통치시절에 무슬림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요새라고 하는데,

그 건축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하는군요.

일단 알려진 바로는 1630년에 돌로 된 요새를 지었고, 1738년에 지금의 Gate를 건설했다고 하네요.

확실한 것은 19세기말에 'improve Cebu'의 일환으로 보수공사가 수행되었다고 합니다.

1898년에 '마닐라 베이 전투'에서 미국이 승리함으로써 필리핀 섬들의 스페인 통치는 마감되고,

이후 미국령이 되었는데 그 이후로 미군의 군막사로 활용되다가 1937년부터 1941년까지는

학교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중(1942년~1945년)에는 일본인들의 피난처였고,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전투 당시에는 응급병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참으로 파란만장한 자신의 역사를 보여주듯이 요새는 곳곳이 파손된 모습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흉물스럽다기보다는 이곳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실내공간은 현재 각종 사료들을 모아놓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고, 

야외공간은 역사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입장료는 성인 인당 30페소(700원)로 전혀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니 한번쯤 들러보세요~


 



 

다음으로 들른 곳은 마젤란의 십자가(Magellan's Cross)입니다-

이 십자가는 1521년, 마젤란이 세부에 상륙한 후에 지시하여 제작된 것으로 산토니뇨(Santo Nino) 성당

근처에 조그마한 건축물 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검정색의 나무십자가가 본래의 십자가를 보호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이 십자가에 기적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해서 자꾸 떼어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날도 여러 분들께서 줄을 서서 십자가 앞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어요-

혹자는 원래의 십자가가 마젤란의 죽음 이후에 파괴되었거나 사라져서 지금의 저 십자가는

가짜라고도 한다고 하는군요- 뭐가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마젤란의 십자가를 보고 난 후에 바로 옆에 위치한 산토니뇨(Santo Nino)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이 날 성당앞 광장(?)에서 미사가 진행중이었는데, 사진을 찍고 있으니 경비하시는 분께서

미사 중에는 사진촬영을 삼가해 달라고 하셨어요-

 

아무튼, 이 산토니뇨성당은 1565년에 건설된 성당으로 성어거스틴(Saint Augustine)성당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마젤란이 카톨릭 선교 당시 왕비에게 선물했던 아기예수상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몇차례 화재와 재난에도 이 예수상은 온전히 보존되어와서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기적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기 예수상은 위의 예배당 내부 벽면이 보이는 사진에서 샹들리에 높이 정도에 보이는
파란 불빛 배경의 상이랍니다- 보이시나요?

 

 

세부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세부시티의 야경도 보고 맛있는 식사도 하기 위해 Lantaw Busay점을 찾았습니다- 시내에서 제법 머네요- 이 곳에 가려면 렌터카 요금에서 1시간(300페소)이 추가된답니다-

가는 길을 보니 그럴만하더라구요- 계속해서 언덕을 올라가야 하니 차에도 많이 무리가 될 것 같았어요-

 







 

​세부에 Lantaw는 두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는 막탄섬 남쪽 코르도바 지역에 위치한 Cordova점이고,

나머지 한 곳이 이곳 Busay점입니다.

이 두군데 모두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데, Cordova점은 바로 해변에 위치하여 선셋을 보며 하는

식사가 일품이고, Busay점은 세부시티의 야경을 바라보며 하는 식사가 유명해요-

사실 세부시티 야경을 보기 위해서 많이 찾는 곳은 Tops Hill이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답니다. 그곳에서도 어차피 입장료를 100페소(맞나?) 받기 때문에 저희는 식사도 할겸해서 이곳으로 갔어요- 세부에 도착하던 날이던가 예약을 해뒀었는데 전화로 예약하셔도 되고, 페이스북으로 예약하셔도 된답니다-

 

이렇게 맛있는 식사와 시원한 음료, 그리고 멋진 야경을 마지막으로 세부여행을 마쳤습니다-

 

밤늦게 공항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 Joel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세부 여행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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