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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여행후기] 미리 여름휴가 호텔식 콘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푸드&와인 페어링디너!
2017.07.31 02:27 조회수 1,853 신고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의 고급진 룸을 구경하고 잠시 쉰 뒤 저녁을 먹으러 클럽하우스로 다시 갔어요.

버기카를 타고 가도 되고 걸어가도 되는데 미리 버기카가 와 있어서 타고 왔어요.

1층에는 제주신화월드의 미니어처가 있는데 눈부시게 아름다움. ㅠㅠ 빨리 오픈해서 실컷 구경하고 싶어요. ㅎㅎ

미니어처 규모도 넘 커서 카메라에 한 번에 담을 수 없었어요. ㅎㅎ

 



2층으로 샤삭. 어떤 와인과 디너가 저희를 기다릴 지 넘넘 기대됐습니다.

유명한 셰프님과 소믈리에 분이 꾸며주시는 럭셔리하면서도 환상적인 식사가 될 테니까요. ㅎㅎ

참고로 조식 뷔페도 같은 곳에서 먹을 수 있어요.

 



저희가 앉을 메인 테이블도 있지만 서브 테이블이 몇 개씩이나 있... ㄷㄷㄷㄷㄷ

뒤에는 와인들이 병에 담겨서 얌전히 저희를 기다리고 있네요. 선물로 주실 와인 쇼핑백도 살짝 보이구요.

비록 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흙... ㅋㅋㅋㅋㅋ



저희가 와인과 식사를 할 테이블. 생화로 우아하게 장식... ㄷㄷㄷㄷ

호텔이라는 이름은 리조트에서 레스토랑에도 붙어 있지 않았지만 최고급 호텔 매너와 서비스였어요. ㅠ_ㅠ 감동감동.




사실 자유롭게 앉아도 되겠지만 자리가 있으니 한 번에 딱딱!! 이런 것이 바로 맞춤형 서비스!! ㅎㅎ

각 테이블에는 다양한 와인을 맛볼 잔과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어떤 것인지 궁금했는데 얼릉 살펴볼 수 있었어요.




웰컴 샴페인 한 잔. 제가 샴페인을 많이 마셔본 건 아닌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과 뽀글이의 조화가 어찌나 잘 이루어지던지... 소믈리에 분도 좋아하는 샴페인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하나쯤 알아두고 잘난 척 하고 싶어지는데 이름을 읽을 수가 없... ㄷㄷㄷ

 



오늘의 메뉴가 간략하게 써 있는데 메뉴판으로는 연상하기 어려운 크리에이티브한 요리들이 샤삭.

셰프도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요리도 잘 해야하겠지만 창의력이... ㄷㄷㄷㄷ

전 있는 요리도 못하는데 말입니다. ㅠ_ㅠ




첫 번째로 나온 요리는 제주 한치회와 통구이. 가볍게 전채요리처럼 먹는 기분이었는데 맛이 굿!!

먹기 아까워서 사진을 또 찍고 또 찍지만 성에 차지 않는 기분이랄까. 눈으로 먹고 입으로 한 번 더 먹는 행복한 기분이었습니다.

모두 제주에서 난 것들을 써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였어요. 




두 번째 요리는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시는 바닷가재, 성게, 잣 크림죽입니다. ㅠ_ㅠ

크림도 가재도 성게도 다 넘넘 맛있어서 한 입 먹을 때마다 없어지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ㅎㅎ




세 번째 요리부터 저의 고난이 시작됩니다. ㅋㅋㅋㅋㅋㅋ

도미, 한우육회, 제주당근인데 제주당근은 특히 갈아서 만든 거라 부담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요리들이 어찌나 손이 많이 가게 하셨는지... ㄷㄷㄷ 보는 것도 맛도 넘 환상적.

전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라 육회초밥을 조용히 옆자리 분께 넘겼어요. 아쉬웠지만 먹을 수가 없었어요. ㅠ_ㅠ 




중간에 메인 셰프님이 나오셔서 인사까지 해 주셨어요. ㅠ_ㅠ 

정말 어떻게 이렇게 요리를 만드실 수 있나요!! 라고 묻고 싶을 정도.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클럽하우스 찾는 분들께 맛있는 음식 많이 해 주세요. ^^




다음 요리는 전복, 옥돔튀김, 해산물소스, 제주 감자. ㄷㄷㄷㄷ

재료만 보고 이런 요리 상상하기가 쉽지 않아서 혼자 어머어머 하며 깜놀. ㅎㅎ 

살짝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런 요리만 먹으면 하루에 5끼 먹어도 살 안 찔 거 같아요. 아니면 건강하게 찌거나? ㅋㅋㅋㅋㅋ




중간에는 이벤트까지!!!! 이날 시음한 와인의 생산연도, 포도품종, 원산지 등을 맞추는 게임이었는데 저야 뭐 0점. -_-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이나 구분할 줄 아는 제가(색깔이 다르니까요. ㅋㅋ) 그런 걸 알리가...

특히나 포도품종은 정말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흠...영산포도? ㅋㅋㅋㅋㅋㅋ 




그냥 저에게는 다 맛있는 와인이었습니다. ㅠㅠ

다음 세상에서는 고급진 입맛으로 음식을 까다롭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ㅋㅋㅋㅋ

아아...잔도 이쁘고 와인도 이쁘고 배경도 이쁘네요. ㅎㅎ




메인 요리라고 할 수 있는 제주 한우 안심, 햇 마늘, 복분자 와인소스, 아스파라거스입니다. 

옆 부분에 감자가 정말 부드럽게 갈아서 나오는데 넘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ㅎㅎ

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 고기를 안 먹어서 스테이크도 눈물을 머금고 사진만...

근데 어머! 저의 룸메이트 분이 이미 한 접시를 다 비우셨더라구요.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접시를 싹 바꿨어요. ㅋㅋㅋ

다행히 한우의 희생은 헛되지 않게 다른 분께 갈 수 있었습니다. 옆자리 분이 나이프로 드시는 모습 보니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소믈리에분을 멘붕에 빠지게 한다는 제주 감귤 막걸리 솔베. ㅎㅎㅎ

하지만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샤베트여서 디저트로 넘 좋았어요. 잘 손질된 신선한 과일도 넘 좋았구요.

아, 이렇게 한 달에 한 끼 아니 반 년에 한 끼만 먹어도 온갖 스트레스는 다 풀릴 텐데 말입니다. 




앗, 근데 셰프님이 깜놀하면서 달려오시더니 이렇게 귤 말린 것을 꽂아주고 가셨어요.

말린 과일 엄청 좋아하는데 비주얼부터 다르더니 맛도 다르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과일 말리면 조금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데 대체 어떻게 하셨는지 정말 종잇장같은... ㄷㄷㄷㄷ

덕분에 솔베만큼이나 맛있게 귤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귤도 당연기 제주 감귤!!!




세상에는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지만 먹을 것도 많다는 사실을 이날 정말 절실히 깨달았어요.

음식이 맛있어봤자 먹는 거지!! 라는 싸구려 생각을 갖고 있는 제게 넘 행복하면서도 특별한 시간이었구요. ㅎㅎ

게다가 현재 판매하는 음식이 아닌, 저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 주신 거라 하니 더 만족 & 행복!!

고급진 리조트에서 더 고급진 디너를 먹으니 세상 다 가진 기분!!! 게다가 스테이크를 안 먹었어도 넉넉한 양까지.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투어팁스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다른 분들도 저처럼 행복한 휴가 보낼 수 있도록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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