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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여행후기] 인도 패키지 여행 후기 -4편
2017.03.09 22:07 조회수 2,947 신고

http://simplygoaway.blog.me

 

인도로 떠난 다니엘.


인도 패키지여행- 4편
2017년 2월 20일의 이야기

오늘은 5년동안 기다려온 갠지스강에서의 일출을 보러 간다.
도착한 첫 날부터 이어진 짧은 취침과 빠듯한 일정속에 인솔자로서 해선 안될 지각을 했다. 한 10분정도.... 
늦은 탓에 어젯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타고 이동한 미니버스(밴 같이 생긴 10인승)의 사진은 역시 없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5년간 기다려온 바라나시 갠지스강의 일출을 공개한다. 

갠지스강으로 가는길.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
동틀녘의 갠지스강-1. 저 멀리 붉은 빛이 스멀 스멀 올라온다
동틀녘의 갠지스강-2
동틀녘의 갠지스강-3. 너도나도 사진 찍느라 바쁘다.
갠지스강의 일출-1. 이제 해가 올라왔다.
갠지스강의 일출-2. 유유자적하며 일출을 바라보는 사람들
갠지스강의 일출-3
갠지스강의 일출-4
갠지스강의 일출-5. 가트 위에서 본 일출
동틀녘의 갠지스강-4
동틀녘의 갠지스강-5

이른 아침부터 현지인 그리고 관광객들로 붐비는 갠지스강.
사실 내가 여행사에 취업한 이유이자 이번 인도 출장을 자원한 이유는.

내가 느낀 인도 여행의 감동을 다른사람도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 
내가 느낀 감동을 다른이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싶었다.
누구나 나와 같은 의지로, 혹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여행상품으로 만들고싶은 원대한 꿈을 갖고 여행사에 이력서를 넣는다.
하지만 취업 후 현실이 그리 녹록치 못한 탓에 점차 꿈을 잊어가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그랬었다.
그러다 작년 말 인사이동이 있었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가 여행사에 취업한 이유였던 "내가 하고싶은 여행"을
정말 실현할 기회가 찾아왔다. 

 
















동틀녘의 갠지스강-6

그리고는 다시 한번 내 취업의 목적을 찾게 됐고, 이번 출장에서 어느정도는 이뤘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랬 듯 갠지스강을 처음 본 손님들의 반응이 그랬다.
더러운 물로 보였고, 강 하류 한편에는 화장터가 있는데 반대편에선 사람들이 샤워를 한다.
빨래도 하고, 죽은 소의 시체도 떠내려간다.

그러나 갠지스강에서 보트를 타고 투어하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인도인의 삶을 상상하다보면 어느덧 더이상 더러운 물이
아니고, 화장터가 있는 강에서 샤워를하고 빨래를 한다는 것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것임을 깨닫게된다.
물론 가이드들의 언변이 상당히 중요하고, 실제로 나와 함께 투어한 두명의 가이드 모두 말을 잘했다.
(5년전의 선재형과 이번 여행의 가이드인 아까스에게 그저 고마울뿐.)

다시 여행기로 여행기로 돌아와서, 일출을 감상한 우리는 묵었던 호텔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카주라호로 가기위해 다시 국내선 공항으로 향했다. 우리의 항공 일정은 '바라나시-아그라-카주라호'

'바라나시->아그라->카주라호'로 이어지는 국내선 항공권. 나만 자리를 한번 옮겼다.
바라나시 국내선 공항-1
바라나시 국내선 공항-2
바라나시 국내선 공항-3
바라나시 국내선 공항-4
우리를 카주라호로 데려다 줄 비행기
또 다른 설렘을 안고 모두들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아까스의 표정이 왜 저런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카주라호에 도착한 우리는 호텔로 이동해서 먼저 식사를 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였다.
원래 묵으려던 호텔은 호텔 찬델라 카주라호(HOTEL CHANDELA KHAJURAHO)였으나, 바라나시에서의 주지사 선거, 
장관급 회의로 인해 호텔이 변경된 것에 대한 보상(?)의 차원으로 호텔을 변경했었다.
컴플레인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우리 손님들께서는 너른 아량으로 양해해주셨다.

식사를 마친 우리는 카마수트라가 새겨진것으로 유명한 카주라호의 사원군 중 서쪽 사원군으로 향했다.
그냥 야한 조각이 아닌 하나 하나 스토리가 담겨있었고, 요가의 나라여서 그런지 아주 유연한 자세의 조각들이 많았다.
그리고 또 한번 놀랐던 사원군의 공원.
정말 인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곳이다. 바라나시보다는 깔끔한 도시(규모도 훨씬 작다)인 카주라호.
인도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서쪽 사원군의 공원은 멋드러졌다. 깔끔하고 또 다른 매력의 카주라호.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의 식당-1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의 식당-2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의 풀장-1. 오른쪽 건물 뒤로 사원이 보인다.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의 풀장-2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1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2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3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4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5. 벽에 새겨진 카마수트라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6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의 공원-1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의 공원-2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의 공원-3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의 공원-4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7. 어느덧 해가 뉘엿 뉘엿 저물어 간다.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8. 아쉬움을 뒤로한채 우리는 떠나야했다.

저녁 6시가되자 현지 관리인은 호각을 불며 퇴장시간을 알렸다.
다행히도 쫓아와서 나가라고 하지는 않고, 연신 호각을 불어 댈 뿐이었다.
카주라호 서쪽 사원군을 나선 우리는 민속공연 관람을 위해 버스에 몸을 싣었다.

한가지 팁은 서쪽 사원군 입구 오른편에 무료 민속공연이 매 주 월요일에 열린다고 한다.
한 번 들러도 좋을듯 하다. 물론 물건 판매를 위한 호객행위는 여기서도 멈추지 않는다.

포스팅을 위해 짧게나마 촬영해온 인도의 민속춤을 감상해보자.
물론 손각대를 사용했기 때문에 흔들림은 덤.

카주라호 민속공연 -1
카주라호 민속공연 -2
카주라호 민속공연 -3

손님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나는 가이드 아까스와 짜이 한잔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사실 인솔자 출장에서 가이드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편이지만 이상하게도 이번 출장은 제대로 이야기 나눌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그가 인도 현지인인것도 한 몫 한 것 같다.

아까스와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 팀 업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뭔가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업무를 진행하고있다. 부디 잘 되기를..

대화를 마치고 공연장 외부를 구석 구석 살펴보았다.
부처와 가네샤 등 이 나라에서 믿는 신이란 신의 조각은 다 모여있는 듯 했다.
앞 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종교와 무관하게 가네샤가 가진 뜻 때문에 가네샤를 좋아하는데,
이번 출장동안 가네샤를 만날일이 많이 없었던 탓에 가네샤 조각상 앞에서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했었다.

카주라호 민속공연 입장권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1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2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3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4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5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6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7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8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9
카주라호 민속공연 공연장-10

공연 관람을 마친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약간 늦은 저녁을 먹었다.
알고보니 우리가 식사하는 식당 외부에도 테이블이 마련 되어있었고, 마침 BGM으로 케니지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마도 'Going Home' 이었던 것 같다.

잠깐 옆으로 새어나오자면 저녁식사 하는 자리에 케니지의 Going Home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 트럼펫 연주자인 배선용님의 Holiday가 더 좋다. 행사 사회를 볼 일이 종종 있었던 나에게는 오프닝이나 중간 멘트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됐던 곡이다.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외부 테이블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1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2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3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4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5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6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7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8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테이블 세팅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9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10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11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12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13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 식당의 석식 메뉴-14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에서 내방-1
더 랄리트 템블 뷰 카주라호(THE LALIT TEMPLE VIEW KHAJURAHO)에서 내방-2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방으로 향했다.
이날 내가 묵은 방은 일반 객실은 아닌 듯 했다. 객실 건물과 떨어져 있기도 했고, 생김새도 관사 느낌이 풀풀 났다.

인도에서의 머무른 모든 날들이 그러했지만, 오늘이 특히 더 뜻깊고 인상깊은 그런 날이었다.
5년전에도 못봤던 갠지스강의 일출도 봤고, 처음 일정에는 있었지만 결국엔 제외됐었던 카주라호를 방문했기 때문에.

오늘 카주라호의 일정을 자유여행으로 다니기엔 조금 빡센 감이 있어서
출장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드는 그런 밤이다.

내일 우리는 '잔시 - 오르차 - 아그라'의 여정이 예정되어있다. 

전설의 아그라 칸트역(Agra Cantt)에 얼른 발을 내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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