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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여행후기] ep.6 구채구 풍경구 (주자이거우)
2016.12.31 18:10 조회수 3,231 신고

 



중국 사천성 여행 (쓰촨성) ep.6 
구채구 풍경구 (주자이거우) 

 

 

 


 


이번 중국 사천성 여행 (쓰촨성)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구채구 풍경구를 보러가는 넷째날이 밝았습니다.
밤에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던 주변 풍경들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저 멀리로 보이는 알록달록한 깃발들은 장족 (티벳족)들의 마을이며,
깃발을 세워둔것은 '경문'을 읽었다 혹은 
'나를 대신하여 바람이 경문을 읽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구채구 라는 이름의 유래부터 '아홉개의 장족 마을' 이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하고요.
 

 


호텔 바로 옆에는 엄청난 규모의 공연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쓰촨성 대지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열리며
가이드님 말로는 공연 후, 관람객들의 얼굴이 눈물 범벅이 될 정도로 감동적이고 멋지다고 하네요.
입장료는 60불, 아쉽게도 구채구가 비수기에 접어드는 동절기에는 공연이 열리지 않습니다.
공연 뿐 아니라 이 시기엔 잠시 문을 닫는 식당이나 호텔도 꽤 많답니다.

 

 

 






 

 

밤새 얼마나 추웠던지, 차에는 성에가 잔뜩 쌓여있고,
차에 두고 갔던 생수도 꽁꽁 얼어있네요.
성에를 녹이느라 예상 출발시간보다 30분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호텔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구채구 풍경구
티켓부스에는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성수기 때는 지금의 열배는 된다고 혀를 내두르시던 가이드님.
( 사진은 하산 후, 관광객들이 다 빠졌을때 찍었어요 )

 

 

 

 

 




 

 


구채구 풍경구는 수십개의 폭포와 호수로 이뤄진 곳으로 굉장히 넓고 크다보니
셔틀 버스로 이동하며 각 스팟을 관람해야 했고, 구간별로 식당들이 있었는데,
중국에도 한류가 대단하다 하더니 별 그대 치킨 포스터가 붙어 있는 한국식당이 눈에 띄네요.
 


 

구채구 겨울 입장료는 160위안,
성수기에 접어드는 봄 여름 가을은 320위안 입니다.

 

 






 

입구의 셔틀버스 정류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어요.

버스 3대 정도를 떠나보내고,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앉아 이동합니다.

 


 

 

오화해
(five flower lake)








 

 


 황산을 보지 않고는 산을 봤다 하지말고
구채구를 보지 않고는 물을 봤다 하지말라는 중국의 옛말이 있다 들었는데
구채구 풍경구의 호수는 상상 이상의 아름다움을 자랑했습니다.
사진으로 담아 내는것은 100분의 1도 되지 않을만큼요.

 

 

 








 

 


호수 안에는 몇 백년전 벌목하다 버려진 나무와 이끼들이 잔뜩 있었는데,
석회수의 영향으로 수백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이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햇빛을 받으면 호수의 물이 여러가지 빛깔로 아름답게 빛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만큼
아름답다 못해 신비한 느낌이 들었던 곳. 

 




 


오화해를 배경으로 전통 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가격은 20위안으로 상당히 저렴하니 추억삼아 한 번쯤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각 국의 복식체험을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촉박했던 탓에
나 좋자고 민폐를 끼칠 순 없어 속으로 삼켰지요 ㅠㅠ

 

 





오화해에서 진주탄폭포로 가는 길목
연두색에 가까운 물빛을 자아내던 작은 호수
 















 


 


진주탄폭포
(pearl shoal waterfall) 

높은곳에서 부터 떨어지는 물방울이
햇빛에 반사된 모습이 마치 진주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고.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움츠러들 정도였어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속이 뻥 하고 뚫리는 기분!


 





 


버스를 타러 걸어가는 길목,
진주탄폭포의 물줄기가 쏟아지듯 시원하게 내려오고 있네요.
 

 

 




 




 

 

경해, 징하이 ( Jinghai )

자연이 선물한 웅장한 아름다움,
오늘처럼 바람이 없는 날은 거울처럼 풍경이 고스란히 비치는데
에메랄드 빛 호숫물에 산과 하늘이 그대로 투영되어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 했어요.
이날 본 곳 중,  손꼽히게 아름답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도 손꼽힌다고 하고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들의 사랑은 변치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커플들이 이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본인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어요. 

 

 

 




손과 코가 꽁꽁 얼만큼 추웠지만,
추위도 잊게 할만큼 아름다웠던 풍경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잔뜩 담아내고,
점심을 먹기위해 푸드코가 밀집된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구채구 일대는 꽤 넓기 때문에, 이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윗 사진처럼, 야외 벤치에 앉아 라면이나 도시락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떼울수도 있고

 

 

 







티켓을 끊고, 식당으로 들어와 뷔페로 드실 수도 있습니다. 

1인 뷔페의 가격은 70위안
비수기에 접어들며 식당 공사가 한창이었던 터라,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 였으나, 꽤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어요. 

 

 







음식의 가짓수는 대략 15개 정도,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여줄 따뜻한 고열량의 음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고산지대의 소, 야크 고기도 있어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론 일반 소고기가 낫네요 ~
종류별로 싹 먹어보니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낸 오리고기랑 계란찜이 제일 맛있길래
이 두 가지로 세 접시는 먹은 듯.
 







배불리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를 위해 셔틀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청두에선 도통 볼 수 없었던 맑고 푸른 하늘과 만년설이 쌓여있던 설산의 모습은
카메라에 못 다 담을만큼 아름다웠고, 대륙의 장대함을 다시 한 번 실감했네요. 













 
 장해 (long lake)


장해는 53.6만년전 형성된 호수로 구채구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설산의 만년설이 녹아 흘러 내려온 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빙하 언색호인데요,
물감으로 물을 들인듯, 선명한 물색이 정말 아름답죠?




 

 







오채지 (colorful pond)
빙하 언색호인 장해의 얼음물이 녹아 생성된 구채구에서 가장 작은 호수이지만,
빛나는 청옥색의 수면으로, 색채가 아름답기로는 구채구 제일로 손꼽힙니다.
수심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총 다섯가지의 빛깔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물빛이 장관을 이루던 곳이었습니다.
 
























짙푸른 빛깔의 물색과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무서우리만큼 아름답고 신비했던 오채지
누차 말씀드리지만, 제 사진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사진으로 담아낸 느낌은 100분의 1도 되지 않아요.
실제로 보면 그야말로 감동!  









 

 


주자이거우 각 스팟간의 이동은 잘 형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지만,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고산지대다보니 고산병이 올 수 있어, 크게 무리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해요.
이미 전날 자가폭포에서 숨이 턱 턱 막혀오는 느낌을 받았었고, 일정도 촉박했던 터라
버스로 이동하긴 했지만, 오롯이 걸어다녀야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빠르게 스치듯 봤던것은 너무도 아쉬웠네요 

 

 


 

낙일랑폭포
( Nuorilang waterfall )








 
티벳어로 '크고 웅장하다' 는 뜻의 18개의 호수로 구성된
폭 300m 낙차20m 의 거대 폭포입니다.
정상에서부터 층층이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은 마치 은하가 쏟아내리는 듯 하고,
그 소리 또한 웅장하다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낙일랑폭포는 과거 폭포없이 평평한 지대였지만,
한 가지 사건으로 인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인 즉슨,  오랜 기간 여행을 떠났던 승려가 천을 짜는 기구를 가지고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리따운 처녀가 익혀, 동네 아가씨들과 함께 낙일랑 폭포에 기구를 두고
다 함께 천 짜는법을 배웠는데, 한 못된 사내가 이유없이 처녀와 기구를 산기슭으로 발로 차 떨어트렸고,
그에 화가 난 산 아래의 물이 그 사내를 집어 삼켰고, 사내가 발로 차서 떨어트린 기구가 지금의 폭포로 변했다 하네요.

 


 

 





그리고 이곳은 낙일랑폭포 정상의 호수로,
선상에 있는 선녀의 거울이 떨어지며 108 조각이 났고,
그 조각난 거울들이 호수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을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촬영 스팟에서는 보이지 않아,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드론 등을 이용한 상공촬영이 아니면 한 눈에 담아내기가 어렵다고 ㅠㅠ

 

 



















노호해 ( Tiger Lake )

 


호수 앞 폭포의 물줄기 소리가 흡사 호랑이의 울음소리 같다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일명 '호랑이바다'라고도 불립니다.
가을 단풍잎이 물에 비칠때의 모습이 그리도 아름다울 수 없다고 하는데요.
 신비롭고 영롱한 물빛은 마음을 뺏어가기에 충분했네요.

 














수정폭포
(shuzheng water fall)

 

주자이거우 4대 폭포 중 가장 작은 폭포로
노호해에서 흘러내린 물로 인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 규모가 어떠하건 풍경구의 모든 곳들은 '동화속마을' 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 아름다웠고
비록 카메라로는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는 없었지만,
가장 좋은 카메라인 눈으로 한껏 담아왔다는 것이 무한한 영광이며 제 인생 여행지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폭포를 타고 흘러내린 물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장관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장족 (티벳족)들의 마을 중 가장 크다고 알려진 수정채가 나타납니다.

 






 

 

물가에 떠 있듯 만들어진 작은 집들은 방앗간 이라고 하고요. 







수정채를 비롯한 장족 (티벳족)들의 마을 입구에 곳곳에서는
높게 걸린 다섯 가지 깃발을 만날 수 있는데
(홍색 : 태양, 황색 : 토지, 녹색 : 강, 청색 : 하늘, 백색 :구름)의 의미를 지니며,
 포스팅 도입부에 언급했듯, '경문'을 읽었다 혹은 
'나를 대신하여 바람이 경문을 읽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정채에서는 각종 수공예품 구입 및, 공연 관람, 숙박이 가능하다고!


 

 


 

 


간단하게 끝날 줄 알았던 이야기인데 쓰다보니 벌써 몇 시간이나 흘렀네요.  
제가 보고 온 것은 극히 일부에 속하며, 구채구는 하루만에 다 돌아보기엔 힘들만큼 넓기 때문에,
보통은 풍경구 내의 숙소에서 1박을 하고 이틀에 걸쳐 본다고 합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여유있게 다시금 여행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하루 반나절을 보내고 하산하여,
어제 숙박했던 하워드 존슨 호텔 앞 식당가에서
간단히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기미상궁 가이드님의 표정부터 살피고
젓가락을 드는 필진 언니와 나.

 

 

 


 


돼지고기 볶음, 가지볶음, 소고기면, 사천식 짜장면

볶음요리는 과하게 짜고 기름기가 많았던것만 빼면 꽤 맛있었던 축에 속했고,

소고기면과 사천식 짜장면의 맛은, 굉장히 독특했는데
사천식 짜장면의 경우 싱거운 탄탄멘 같은 느낌이었댈까요?
무튼, 엄청나게 만족스럽지도 그렇다고 실망스럽지도 않았던 식사.
기미상궁 가이드님 덕분에, 향신료가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너무도 쓰촨스러운 요리들은
최대한 피할 수 있어, 매 식사마다 입맛에 맞지 않아 음식으로 고생했던 적은 없네요.
다음편은 티벳과 중국 교류의 시작점 송판 (송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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