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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토크

[자존감을 세우는 일] 여행자의 자존감은 어디서 오는가?
2016.12.30 12:10 조회수 1,723 신고

 

오늘자 경향신문에 제 고향관련 기사 나왔습니다.

그런데 좋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 산호에 ‘박영숙’ 한글 낙서···태국서 비난 여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301047001&code=97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입니다.

세계일주를 하면서 매너없고 예의없는 중국인들 때문에 남미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많은 불편과 짜증을 겪었지만 

생각해보면 사실 이런 일은 우리가 먼저였고 그보다 일본인들이 선도자?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에 나서면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 "하나"가 국가 전체 욕을 먹여주는 일들이 자꾸 발생하고 

그로인해 선량한 여행자들이 도매로 팔려서 같이 욕을 먹게되는 경우죠.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의 심리적 기저에는 무언가 왔다간 추억? 내지는 흔적을 남김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잘남 혹은 그릇된 용기, 잘난체 등등의 '자존감'을 대신하려는 욕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자존감은 매우, 상당히, 심하게, 억수로, 허벌나게, 징하게 잘못된 방향이라는걸 돌아서면 누구나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많은 사람들이 보호하고 아껴야할 산호초에 낙서를 했을까요?

 

그 답은 우리 여행자들의 가슴속에 이미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촛불을 보면서 권위는 자신이 세우는것이 아니라 아랫사람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믿음을 확인하듯 자존감 역시 스스로가 아니라 나의 행동과 말을 본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백만이 넘는 사람이 모여서 집회를 마쳐도 꺠끗하게 청소하고 마무리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는 사실과 남의 나라에 가서 자연훼손을 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은 아직 고치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음을 알려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

 

---------------------------------해외여행가서 이런 행동 하지맙시다----------------------------------------------------------------

잊지마세요, 여행자인 당신을 보고 당신을 만난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만든다는 사실을..

여행지에서 우리는 민간 외교관입니다.


 

    1. 항공기 담요, 훔치지 마세요.

      게시판을 통해, 침낭이 넘 비싸거나..넘 두껍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그럼...항공담요는 괜찮을까요?"

      사시겠다는 의미, 아니라는 거...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_-

      저도 소시적, 항공기 담요는 항공비에 포함된거니 가져가도 괜찮다는 소리를 믿고 훔친적이 있답니다..-_-;
      하지만, 당당하게 갖고 나오는게 아니라...가방에 슬쩍~ 집어넣고...나오면서도 좀 찜찜하죠?
      이거...범죄자의 행위..맞습니다..-_-

      몇몇 항공사에서는 담요라벨에 
      *이 항공담요는 비행기의 자산입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알려주세요.*이렇게 써놓기도 하고,
      항공담요를 훔치는 몇몇 한국분 때문에...항공기 기내 승무원들로부터 관련없는 일에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거나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왜 비싼 항공료 내고, 다른 승객들과 달리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항공담요, 제발 훔치지 마세요. 단가도 얼마안되는 얇은 담요한장으로..
      한국인 자존심 팔지 말고, 우습게 보이지 맙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담요 한해 21만장 증발, 골머리

      -> 관련해서 비행기 110% 이용하기 편을 참고하세요.

      ps: 꼭, 
      소장하고 싶은 분들은 동대문 운동장의 벼룩시장에 가보세요. 거기서 팔더라구요.

    2. 호텔에서 아예 음식을 싹쓸이하시는 분들! -_-

      여행다니다가 보면, 유스호스텔이나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제공받습니다.
      예전 여행자들(외국여행자들까지), 유스호스텔에서 점심샌드위치는 기본으로 쌌었죠.(90년대 초반)

      하지만..요즘은 유스호스텔에서 걸리면 벌금냅니다. 아예 샌드위치 요금을 써놓는 곳도 많습니다.
      벌금만 내면 차라리 다행인줄 아세요. 유스든 호텔이든 걸리면 *개망신*당합니다..-_- 
      걸린 사람 뿐만 아니라, 한국전체가 *개망신* 당합니다.

      물론, 호텔에서 자기가 먹다 못먹은 빵 하나 가지고 온다던지, 바나나 하나 집어오는거..
      제지하는 호텔사람들 없습니다. 하지만...점점 심해지니 절대로, 하나도, 못 싸가게 합니다.

      호텔팩, 단체팩 하시는 분들...호텔에서 여행사로 공식 항의서 보낸답니다.
      작작 좀 싸가라고..

      "난 이번 한번 여행하는데...뭐..ㅎㅎ" 하고 양심 버린 행동들...
      뒤에 오는 여행자...무시당하고, 호텔직원들...한국 여행자들, 벌레보듯 쳐다봅니다. 

      여러분이야 어떻든..호텔사람들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깨우친 한국인들의 수준에 맞게 대합니다.
      호텔팩이나 단체팩 가시는 여러분들, 그런느낌 받으신다면...다 먼저 거쳐간 한국인들 때문입니다.

      왜 비싼 돈내고, 호텔에서 그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한번만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유럽] 루이비똥 알바하시는 한국인들! -_-

      이제 제발 하지 맙시다. 제 홈페이지 [정보란]에 최악으로 올라오는 루이비똥 알바 경험담..
      그리고, 루이비똥 알바하는 한국인을 대하는 루이비똥 직원들...정말, 지겹지도 않나요?
      가방하나 사주고..받는 몇만원...이제는 루이비똥에서 더 폭넓어져서 까르띠에, 샤넬 등등
      여러 가지 명품들로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요..그 돈이면..하루 더 여행할 수 있고, 선물하나 더 살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그런 행동으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돈 몇푼에..한국인의 이미지, 그리고 자존심 팔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4. [유럽] 쓸돈 안쓰고, 명품 싹쓸이?

      가난한 한국 여행자 중 어떤 분들은 이렇게 하시죠.
      돈 없다고 버스나 지하철 감시하는 사람 없다고 무임승차합니다.
      돈 없다고 유스나 호텔에서 점심도시락, 저녁도시락까지 몰래 싸갖고 나옵니다.
      물 살돈도 아깝다고..목말라도 참고, 그러다 다른 여행자 물 뺏아 먹습니다..-_-

      그런, 가난한 여행자...이탈리아..프랑스 가면...페라가모 구두니, 구찌 선글라스니..
      시슬리 화장품이니...가방 터져라 선물삽니다. 

      이거, 가난한 여행자 맞습니까?
      정말이지, 참...한심한 여행자입니다.

      자신의 경제규모에 맞게 물건 사는걸 뭐라 그럴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낼거 내지 않으면서 쓸 데 쓰지 않으면서...아껴서 그렇게 명품사는 모습,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무임승차는 절대로 하지 맙시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슬쩍~하는 무임승차..
      덕분에 선량한 여행자들까지 오해받고 찍힘검사당하고 무시받습니다.

      유럽이라는 사회는 상식이라는 룰에 의해 자율적으로 돌아가는게 대부분입니다.
      약삭빠르게 잔머리쓰고, 편법을 좋아하는 머리좋은 여행자님들,
      그 좋은 머리, 우리나라 발전에 썼으면 좋겠습니다.

    5. 제발 매너있는 한국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도..'아'다르고...'어'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디 식당가서.. "야! 물가져와!"하면...주변 사람들 어떻게 볼까요? 

      -_-+ <-이렇게 보져?

      작은 단어, 미소 하나가 여러분을 좋은 한국인으로, 한국은 그런 이미지로..각인하게 만듭니다.

      ~~~, please.. please란 단어를 잊지마세요.
      간단하지만..이 단어 하나가 여러분을 친절한 사람으로, 매너있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

      그리고...영어,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공손하고 밝은 모습이면 충분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식당에서, 호텔에서...미소띤 얼굴에...겸손하고, 당당하고, 상식적인 매너로...
      멋찌게 대접받으면서..여행하시길 바랍니다.

      -> 관련해서 
      매너의 진수를 보여주지~ 편을 참고하세요.

    6. 한번 더, 호텔에서 상식있게 행동하기

      호텔에서 한방에 모여 술먹으면서 시끄럽게 떠들고...문 열어놓고 쿵쿵따 게임하고...
      호텔방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놓고 나가고...냉장고의 음식 먹고 돈 안내고 튀고...타월훔쳐가고...
      외국 민박집에서 주인없다고 돈안내고 튀고, 여자들에게 찝쩍거렸다가 쫓겨나고...
      (위에 글들은 모두 실제 있었던 일들입니다.)

      제발이지...전 세계 곳곳에서 욕먹는 이스라엘 여행자들처럼 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이라는 뜻, '보통 사람이 가지고 있는, 또는 가져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이라고..
      국어사전에 써있습니다. -_-;;

    7. 스미마셍? 당신 한국인이잖아! -_-+

      가장많이 한국인들이 히히덕대며 자랑하는 얘기중에 하나입니다.
      잘한 일 있으면, 한국사람이라고 얘기하고...잘못해서 걸리면 이렇게 얘기할 것!

      "스미마셍~" 

      스미마셍? 당신 한국인이잖아요!
      왜 잘못한 일에, 비겁하게 *스미마셍*이라고 얘기하는거죠?

      잘못은 아예 하지 말던가, 했다면 그 수모를 당당히 당하고 말 것이지..
      비겁하게 *스미마셍?*이라니...

      외국인들이 한국인과 일본인을 구별할 줄 아세요?
      그들의 눈에 보이기에는..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똑같은 *동양인*일 뿐입니다.
      *스미마셍*하고 넘어가면...한국인들은 관련 없을것 같지요?

      아니에요, 당신의 잘못은 *일본인*인 척해서 *일본인*의 망신도 아니고..
      당신 자신이 속하는 *한국인*의 망신이 아니라..바로..

      전체 *동양인*의 망신입니다. 

      이건, 그들이 앞으로 동양인 전체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 것에 해당되는 겁니다.
      당신에겐 바로 그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행동이지만,
      그 다음 여행자는 바로 *당신*이 될 수 있는 거에요.

      제발..아예, 잘못을 하지마세요. 부끄러운 짓을 하지 마세요.
      비겁하게 다른 나라 사람인척 하는 *우스운* 짓도 이젠 그만하자구요!

    8. [유럽] 남은 유레일 패스를 파신다구요?

      비싸게 주고 산 유레일 패스가 날짜가 남으니 너무 아까우시죠?
      요즘 종종 제 사이트의 
      벼룩시장 코너에 유레일 패스 판매 게시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이런 공지도 올려져있죠. -> 
      남은 유레일 패스는 판매하지 말아주세요.

      몇년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플렉시 패스는 본인 스스로 날짜를 기입하는 
      자율적인 사용방법을 띠고 있죠.

      머리좋은 우리나라 사람들,
      유럽인들과 한국인들의 숫자쓰는 법이 다르다는 걸 인식..
      1을 4로, 2를 3으로, 3을 8로 교묘히 고쳐 유레일 패스 사용날짜를 늘리는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몇몇 사람들은 걸려서 차장들에게 된통 혼나고, 벌금을 물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비단 한국사람들만 그렇게 했진 않았겠지만...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느냐...
      차장들이 표검사를 할 때 기입한 날짜위에 날짜 스탬프를 찍거나 
      펀칭해 확실히 사용했다는 표시를 남깁니다.

      유레일 패스에는 여권상의 영문이름이 올라와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국경을 지날 때를 제외하곤 여권과 유레일 패스상의 이름을 대조하고 있지 않은데요, 
      만약, 이런 편법들이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활성화된다면 위와같은 제재를 받게 될겁니다.

      차장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좋은 소문보다 나쁜소문이 더 빨리 퍼지게 되듯...
      유럽전역의 차장들에게 한국인 주의보를 발령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유럽은 '상식'과 '자율'입니다.

    9. [유럽] 무임승차는 이제그만..

      바로 윗줄에도 썼지만, 유럽은 '상식'과 '자율'로 돌아가는 나라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티켓구매는 본인 스스로의 자율에 맡겨집니다.

      버스기사나 트램운행자들은 대부분 승객이 티켓을 샀는지에 별로 관심이 없죠.
      안보여줘도 그만입니다. 왜냐?

      그건..그 사람들의 업무와는 다른 일이거든요.
      그 분들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버스나 트램을 잘 운행하면 되니까요.
      티켓검사는 다른 사람의 일입니다.

      한국의 시스템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그러한 자율성은 악마의 유혹에 끊임없이 시달리게 만듭니다.
      바로, 무임승차에 대한 유혹이죠. -.-

      유럽의 많은 여행자들이 1유로도 아까운 그 때, 무척이나 자주 그런 유혹을 접하고
      과거에도, 지금도 무임승차를 공공연히 많은 한국인들이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국여행자들은 티켓검사 역무원들에게 단골 타켓이 됐죠. -_-
      외국가서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

      당신이 동양인이라서 괜히 인종차별해 검사하는게 아닙니다.
      검사를 해보니 동양인들이 많이 안가져 다니니 찍어서 검사하게 된겁니다.

      교통요금은 *기본적인 지출*이라는 자기최면을 거세요..-_-
      악마의 유혹을 견디는데엔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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