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일본 오사카의 '미사키 공원'.
하지만 이 동물원에는 특별한 것이 있음.
정해진 기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수달과 한 공간에서 함께 놀 수 있다는 것!
사람을 무서워할 수도 있는데,
얘네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막 잔망을 부림.
친화력은 또 얼마나 좋은지,
처음 보는 사람 무릎에 드러 눕는 건 기본.
호기심이 어찌나 많으신지
여기저기 찔러보고, 꺼내보고 난리ㅋㅋㅋㅋㅋ
그런 수달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건,
사람들이 가지고 온 카메라.
카메라가 눈 앞에 보이면,
뭘 가릴 틈도 없이 달려들고 봄.
수달을 코 앞에서 보고, 안아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시간.
그치만 항상 가능한 게 아니라서, 더 애타게 하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