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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정보&팁] 유럽식 온천 휴양지, [카를로비바리]
2016.11.08 10:03 조회수 8,027 신고

프라하에서 2시간, 카를로비바리에서 64.5도의 광천수를 공짜로, 원 없이 마셨다. 

차가운 광천수에선 수영을, 뜨거운 광천수에선 목욕을 했다. 

유럽식 온천도시에서 누린 호사스러운 휴식. 

 

 



카를로비바리, 중부 유럽의 우아한 온천 휴양지.

 

 

 

 

카를로비바리에는 총 12개의 온천수 꼭지가 있다. 

온천수 꼭지는 콜로나다로 불리는 5개의 회랑에 분산되어 있다.

제대로 안전하게 마시고 싶다면 이 회랑을 순회하면 된다.

 



온천수를 담아 마시는 컵.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 

 

 

 

 



카를 4세가 처음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온천 꼭지. 

 

 

 

 



카를로비바리의 상징인 간헐천을 위트 있는 벽화로 표현했다.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에서는 간판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켓 콜로나다. 순서대로 순회한다면 두 번째로 만나는 곳이다. 

 

 

 

 



해 질 무렵, 관광객들이 한 차례 빠져나간 한적한 거리의 풍경.

 

 

프라하 이외의 체코를 상상해본 적이 없다. 동유럽의 시골은 어떤 풍경일까? 버스가 흰 양귀비꽃이 팝콘처럼 흩뿌려진 들길로 들어섰을 때 설렘을 감출 수가 없었다. 나는 지금 카를로비바리로 향하고 있다. 이 도시를 여행하는 이들은 대부분 하나의 목적을 가진다. 온천수를 마시거나 온천욕을 하거나. 14세기, 보헤미아 왕조의 카를 4세Karl IV가 사냥 도중 기력을 잃은 동물을 회생시킨 기적의 샘물(?)을 발견한 이후 카를로비바리는 수백 년간 유럽인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온천 휴양지가 됐다.


2시간 30분 정도 달렸을까. 버스가 드디어 시내로 진입했다. 테플라 강Tepla R. 옆으로 촘촘히 늘어선 파스텔 톤의 고풍스런 석조 건축물, 그 안에 들어선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부티크들…. 촌스럽고 낡은 풍경을 기대했건만. 아무래도 카를로비바리를 너무 얕잡아본 모양이다. 프라하가 관광지로 주목받기 훨씬 이전부터 카를로비바리는 유럽의 왕족과 귀족, 예술가들이 사랑하는 휴양지였다. 역대 체코 황제들은 직속령을 선포하거나, 스파 특별 세금 제정해 카를로비바리의 재정을 살찌웠다. 온천에서 채취한 소금도 이 도시의 든든한 수입원. 풍요로운 자금은 건물을 정비하고 극장을 세우고 정원을 가꾸는 데 아낌없이 지원됐다. 도시는 날로 아름다워졌다. 18세기 무렵 카를로비바리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사교 모임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다.

옛날의 영광은 지금도 유효할까? 거리엔 여행자들의 생기가 넘쳤다. 그 행렬에 슬그머니 끼었다. 말로만 듣던 유럽 온천수를 마실 생각에 몸이 달았다. 맛은 어떨까? 먹으면 어디가 좋아진다는 거지?“미네랄, 탄산, 유황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요. 변비나 설사가 잦고 위장이 안 좋은 사람들이 효과를 봐요. 간 질환에도 좋다고 하고. 아, 노인들은 당뇨를 치료할 목적으로 오기도 합니다.”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가이드의 설명에서 느끼는 사기꾼 약장수의 그림자. 광천수가 만병통치약이라는 건가? 좋다는 데가 많으니 괜시리 믿음이 안 갔다. 어쭙잖은 의심은 800여 년간 이 도시를 찾은 이들을 한순간에 무지몽매 바보로 만드는 일이므로 일단은 거두기로 했다. 실제로 베토벤, 쇼팽, 브람스, 괴테, 푸슈킨과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이 고통에 흠뻑 젖은 육신을 이끌고 이 도시를 찾았다. 카를로비바리가 사료로 보관하는 공식방명록이 입증하는 사실이다.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두 번이나 왔었어요. 오늘날에도 러시아인들은 독일인들과 함께 카를로비바리를 가장 많이 찾는 관광객들입니다.” 어디에서나 온천수가 흐르지만 아무 데서나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카를로비바리에는 총 12개의 온천수 꼭지가 있다. 온천수 꼭지는 콜로나다Kolonada로 불리는 5개의 회랑에 분산되어 있다. 제대로 안전하게 마시고 싶다면 이 회랑을 순회하면 된다.여정은 1번, 핫 스프링 콜로나다Hot Spring Kolonada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지하2000~3000미터 깊이에서부터 지상 15미터까지 치솟는 광천수를 볼 수 있다. 분수가아니다. 중력을 거스르는 놀라운 물줄기 앞에서 사람들이 넋을 잃고 구경하고 있었다. 간헐천의 물은 마실 수 없으므로 맞아보기라도 할 요량으로 물줄기에 가까이 다가갔다. 분무기로 뿜은 것 같은 기분 좋은 물방울이 얼굴과 머리를 적신다. 간헐천 주위엔 3살 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그 맞은편엔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서 있다. 둘 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얼굴. 무슨 생각을 저리 할까? 일행이 사라지든가 말든가, 둘 사이의 오묘한 긴장을 한참 지켜보다 나왔다.

온천수로 육신의 고통을 씻어내리기 전 치러야 할 의식이 있다. 마실 컵을 준비해야 한다. 카를로비바리에는 온천수를 마시는 전용 컵이 있다. 얼핏 보면 홍차 주전자처럼 우아하게 생겼다. 주전자의 주둥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손잡이 겸 빨대로 고안한 것이 독특하다. 돈이 없거나 멋을 모르는 이들은 그냥 들고 있던 생수통이나 텀블러에 담지만 이왕 마실 거 제 그릇에 담아 마시기로 했다. 작은 건 우리 돈으로 3천원, 화려한 건 1만원 정도 한다. 내 앞에 줄 선 욕심 많은 영감들의 손엔 큰 컵이 들려 있다. 이 물이 젊음의 묘약이라도 되나? 뜨거울 텐데도 탐욕스레 벌컥벌컥 들이켠다. 드디어 내 차례. 꼭지에 가까이 다가가니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 12곳의 온천수 터 중 첫 선택은 2번. 카를 4세의 이름이 붙은 꼭지다. “수온이 64도니까 조심히 마셔요. 온도가 높을수록 위장 질환에 좋대요.” 가이드가 호기심을 촉발한다. 후르릅. 커피 마시듯 한 모금 머금는다. 입안 가득 퍼지는 충격적인 풍미! 기대는 안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쇠 맛, 피 맛,녹 맛…. 사랑니 발치한 날 종일 입안 가득 풍겼던 그 피비린내가 한참 동안 가시지 않았다. 일그러지는 얼굴을 보고 뒷사람이 웃는다. “몸에 좋은 물이니까 참고 마셔요.”

카를로비바리의 광천수는 속뿐 아니라 겉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을 비롯해 10여 가지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광천수가 피부에 엄청난 유익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컵이 아니라 대야를 준비했을 거다. 물을 잔뜩 받아서 세수를 하고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목과 팔을 정성스레 닦은 후 그 물로 족욕을…. 물론 농담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 온천수를 끌어와 호텔 내 테라피 센터에 구비한 곳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치료 휴양을 온 이들은 의사를 찾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처방을 받는다. 처방전엔 ‘하루 몇 회 온천욕을 하고 약 몇 도 정도의 온천수를 몇 시간 간격으로 마실지’에 대한 상세한 지시가 들어 있다. 치료로써의 접근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반신욕을 하거나 미네랄 수영장을 찾으면 된다. 테르말 호텔 Thermal Hotel에는 광천수 3분의 1과 마시는 물 3분의 2를 섞은 최상급 수영장이 있다. 볕은 뜨거웠고 온천수는 맛이 없어서 당장이라도 수영장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1시간 후면 이 도시를 떠나야 하는 일정. 마시는 축복이라도 꾹 참고 누리기로 했다. 현재 스코어 2번 꼭지. 남은 10개의 꼭지를 정복하려면 지체할 틈이 없다. 혈관마다 광천수가 콸콸 흐르게 하리. 비장한 각오로 다음 콜로나다를 향해 출발했다. 

 

 

 

 

온천수 잘 마시는 법

카를로비바리에는 12가지맛의 온천수가 있다. 

테플라 강을 따라 늘어선 5개의 콜로나다, 12개의 온천수꼭지 사이를 산책하는 이를 위한 가이드  










핫 스프링 콜로나다hot Spring kolonada 

 

이 온천수가 진짜 온천수인가? 물에 쇳가루를 탄 건 아닌가? 의심이 든다면 핫 스프링 콜로나다를 찾자. 지하 2500미터에서 치솟는 원천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1분당 2000리터의 광천수가 분출된다. 물줄기의 힘이 좋을 땐 15미터까지 솟는다. 간헐천은 맛볼 수 없지만 온도가 다른 5개의 온천수 꼭지에서 시음은가능하다.온도가낮을수록유황향이 강하다. 비위가 약하면 각오하는 게 좋겠다. 건물 안에는 온천수 전용 컵을 파는 상점이 있다. 특별한 디자인을 구매하고 싶다면 바깥에 있는 상점이 선택 폭이 넓다.






마켓 콜로나다Market kolonada 


본격적인 온천수 시음은 마켓 콜로나다에서 시작된다. 핫 스프링 콜로나다에서 대각선 방향에 위치했다. 하얀 레이스 문양의 외벽이 독특한 스위스 스타일의 회랑이 보이면 제대로 찾은 것. 1883년에 완공된 후 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됐다. 카를로비바리를 발견한 왕, 카를 4세 스프링과 마켓 스프링, 로어 캐슬 스프링이 마켓 콜로나다 안에 위치했다. 그중 ‘카를 4세 스프링’은 왕이 처음 발견하고 다친 다리를 치료한 온천수라고 전해지고 있다. 수온은 각각 64도, 65.2도, 55도로 천천히 마시면 무리 없을 정도의 온도다.







밀 콜로나다Mill kolonada 


카를로비바리에 있는 5개 콜로나다중 가장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석조 건물로 프라하에 있는 국립극장의 건축가 요세프 지테크Josef Zitek의 작품이다. 길이 132미터, 폭 13미터의 회랑 안에는 밀 스프링Mill Spring, 루살카 스프링Rusalka Spring을 비롯해 총 6개의 온천수 꼭지가 있다. 스프링을 차례로 순회하면서 12개월을 상징하는 지붕 위 조각 장식도 함께 감상해볼 것.







프리덤 스프링 아르보Freedom Spring arbour


별 맛도 없는 온천수가 슬슬 지겨워질때쯤 정자처럼 보이는회랑,프리덤 스프링 아르보가 나타난다. 안에는 수온 62.4도의 프리덤 스프링이 홀로 위치해 있다. 목을 축인 후 콜로나다 안쪽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를 추천한다.







파크 콜로나다Park kolonada 


카를로비바리 중심가를 걷다가 만나는 마지막 콜로나다. 드보르자크 공원에 인접해 찾기가 쉽다. 공원 입구에서 푸른색 원형 돔 지붕을 찾으면 된다.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건축가 펠너Fellner와 헬머Hellmer가 1881년에 완공한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파크 콜로나다 안에는 파크 스프링Park Spring과 스네이크 스프링Snake Spring이 있다. 스네이크 스프링은 수온이 28.7도로 카를로비바리에서 가장 차가운 온천수다. 공원을 향해 뻗은 산책로 끝에 위치했다.




Public SPA




엘리자베스 스파Elisabeth Spa 

1906년 6월에 문을 열었다. 역사가 깊은 만큼 전통적인 방식의 온천 치료를 받을수있다.스파센터의 규모도 카를로비바리에서 가장 크다. 장기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테라피스트의 처방을 받고 맞춤 온천욕을 즐긴다. 가볍게 체험하고 싶은 이를 위해 입욕제를 넣고 반신욕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버블 마사지가 장착된 수영장과 사우나도 함께 갖췄다.

 - LOCATION  Al?beˇ tiny lazneˇ Spa 5 Smetanovy Sady 1 360 01 Karlovy Vary 
 - TEL
l +420-353-222-536 

 - WEB www.spa5.cz 







캐슬 스파castle Spa 


2001년에 개보수 공사를 거쳐 현대식 스파 센터로 거듭났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 센터로 손꼽힌다. 전문 치료사가 일주일 동안온천치료를관리해주는‘1week of ambulatory treatment’와 3시간짜리 ‘Short treatment program’ 등이 인기 치료 프로그램. 그 밖에도 가족을 위한 테라피, 주말 여행자를 위한 테라피 등을 갖췄다. 카를로비바리 중심가에 위치해 시내로의 접근성이 좋다.

 - LOCATION Zamecke Vrch 1/390, 360 01 Karlovy Vary 
 - TEL +420-353-225-502 
 - WEB www.zamecke-lazne.com

 

 

 

 

Getting There 


프라하의 데이비츠카Dejvicka 역에서 시외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편하고 쉬운방법이다. 오전 7시 15분부터 오후 9시 15분까지 수시로 출발한다. 약 2시간 20분 소요. 카를로비바리 중앙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 걸으면 중심가와 만난다. 


WHAT TO EAT 

온천 후에는 100여 가지 종류의 약초를 넣고 빚은 술, 베헤로프카becherovka를 마셔보자. 카를로비바리의 13번째 원천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몸에 좋은 술(?)이다. 도수가 40도를 웃돌지만 약초의 향기 덕분에 독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시내 곳곳에서 베헤로프카 전문점을 쉽게 만난다. 19세기 초, 베헤로프카를 제조한 얀 베헤르Jan Becher의 박물관에 가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WHAT TO DO 

모제르 크리스털 박물관&공방 카를로비바리의 온천 타운으로 가기 전에 들를 만한 곳이 있다. 보헤미안 글라스로 유명한 체코의 크리스털 브랜드 모제르Moser 사의 박물관과 유리 공방이다. 체코와 오스트리아,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크리스털 잔과 식기를 만드는 곳으로 명성이 높다. 웹사이트에서 공방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장인이 수작업을 거쳐 크리스털 글라스를 완성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 LOCATION Kpt. Jarose 46 19 360 06 Karlovy Vary 
 - TEL +420-353-416-242 
 - WEB www.moser-glass.com

 

 


<2013년 9월호>

에디터 류진 
포토그래퍼 전재호  

취재 협조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 www.czechtourism.com 체코항공 www.czechairlin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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