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사소한 말 한마디에 대해서 느끼는게 많네요.
책 읽다가 와닿은 몇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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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을 평가하고 관계를 지속할지 결정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말에서 시작한다. 똑같은 일에도 “수고했어, 네 덕분에 일이 잘 풀렸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내가 안 도와줬으면 어쩔 뻔했어?”라고 말하는 사람 중 어떤 사람과 더 일하고 싶은가? 실제로 도와준 부분이 많다고 할지라도
후자의 말을 들었다면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다음에 도움받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인지상정이다. ---「인생을 바꾸는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중에서
상대방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불안이 필요 없는 말을 많이 하게 만든다. 즉 대화를 나누는 동안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상대방에게 해도 되는 이야기인지,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적절한지 등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일 잘 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말실수를 하거나 입이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는 패착을 저지르게 된다. ---「차라리 입을
다물어라」중에서“그럴 리 없어.”, “그건 네가 잘 몰라서 하는 말이야.”,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가 본데……”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반대하고 부정하는 말은 누가 들어도 기분이 나쁘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의견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에 대한 무시, 곧 ‘너는
틀렸다’라는 말로 들리기 때문이다. ---「기분이 상하지 않게 반대 의견을 이야기하는 법」중에서무작정 보고를 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말할 내용을 미리 정리하고, 전체 내용 중 우선순위를 정해 그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해야 한다.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보고할
내용을 종이 한 장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문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번호를 붙여 가면서 요점을 정리해 보라. 그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조정될 수도 있고, 논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다. ---「상사가 좋아하는 업무
보고법」중에서누군가를 칭찬하려 할 때 계산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나를 잘 봐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칭찬을
하면 자연스럽지도 않고 상대의 마음에도 닿을 수 없다. (…) 현재 그 사람의 관심사나 주 업무에 대해, 그리고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 그만큼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칭찬이니 상대도 그 진심을 느끼고 마음을 연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
칭찬」중에서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말이 아니다.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속에 진심이 느껴지면 사람의 마음은 그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 즉 우리가 진정으로 고민할 것은 ‘어떻게 해야 말을 잘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진심을 담아 말할 수 있을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