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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정보&팁] 은밀하고 호젓하게, 닌반베이에서 보낸 휴가
2016.08.16 16:46 조회수 3,239 신고

베트남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냐짱에서 멀지 않은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는 온전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이에게 최고의 휴식처다​.

 

 


잔잔한 바다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

 

식스센스 닌반베이는 외진 곳에 위치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더 매력적이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와 백사장, 때묻지 않은정글과 숲, 드문드문 솟아오른 거대한 바위… 원시적이면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무국적의 매력이 느껴졌다.
 

섬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고립’이다. 육지와 멀리 떨어질수록, 가기 힘들수록 고립감은 배가되고 쾌감은 커진다. 하지만 짧은 휴가를 계획하는 바쁜 직장인에게 교통의 편리함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 베트남 남부최고의 항구도시 냐짱은 서울에서 5시간밖에 걸리지않아, 짧은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에게 최적의 장소다.이곳에 위치한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이하 ‘식스센스 닌반베이’)는 완벽한 고립을 원하는 사람에게 섬 못지않은 최고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그도 그럴 것이 섬은아니지만 냐짱에서는 배로만 이동 가능하고, 근방에 오로지 리조트만 있기 때문에 호젓하고 은밀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외진 곳에 있지만 접근 방법은 간단하다. 깜라인국제공항에서 1시간 동안 차를 타고(리조트에서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닌호아 항구에 도착하면, 리조트에서 보낸 전용 보트가 고객을 맞는다. 보트에 몸을 싣고 20분 정도 가면 식스센스 닌반베이에 도착한다. 선착장에 가까워지자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 드라마틱하게 펼쳐진 해변과 높이 솟아오른 산에 둘러싸여 큼지막한 바위틈에 지어진 리조트가 이색적이다. 외진 곳에 위치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더 매력적이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와 백사장, 때묻지 않은 정글과숲, 드문드문 솟아오른 거대한 바위… 원시적이면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무국적의 매력이 느껴졌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5시간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했다.바다와 숲과 바위, 정글을 다 가진 이곳은 원래 사람이살지 않던 곳이었다.식스센스 그룹은 중국, 세이셸, 몰디브, 오만, 베트남, 타이, 포르투갈 등 전 세계 7개국에 11개의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리조트 & 스파 운영 그룹이다. (올 10월, 세이셸 식스센스가 오픈 예정이다) 나무나 바위 등자연을 손상시키지 않고 리조트를 건축하는 것이 식스센스 그룹의 철학으로, 식스센스 그룹이 운영하는 모든리조트는 각 지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토대로 설계된다. 쓰레기 소각장과 물 만드는 시설을 가장 먼저 설치하고, 리조트를 짓는 데 쓰이는 모든 자재와 가구, 소품 등은 그 지역 주민이 생산한 것을 사용하며, 물 역시현지에서 조달한다. 식스센스 닌반베이 역시 이 지역에있는 바위를 온전히 살리고 인공적인 것은 배제한 친환경적인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친환경적이면서도 우아한 인테리어의 객실.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는 이 지역에 있던 바위와 자연을 온전히 살려서 지었다.

 

 

 

 


천연 암석으로 만든 개인 수영장.

 

 

 

 

 


헤오 산을 넘어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

 

 

 

 


빌라 2층에는 주방과 리빙 룸이 있다.

 

 

 

 


수영장 옆에 있는 레스토랑 ‘다이닝 by 더 풀’.

 

 

 

 


욕실이 웬만한 호텔의 객실 정도 크기다.

 

 

 

 


각 빌라에는 전용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다.

 

웰컴 드링크를 마신 뒤 전담 버틀러인 푼의 안내로 버기에 올라탔다. 식스센스 닌반베이에는 모든 객실마다전담 버틀러가 있어서 언제든 호출하면 달려온다. 3박4일 동안 머물 빌라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친환경적이며 우아한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높은 천장과 내추럴한 소재의 가구들에서 편안함이 느껴진다.힐사이드, 비치 프런트, 오버 워터 & 더 록 등 총 58개의빌라마다 거실과 침실, 개인 스파와 수영장, 다이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창가 소파에는 웰컴 드링크로 칠링된 샴페인과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담한 수영장과 바다가 보이는 소파에 앉아 시원한 샴페인으로 목을축였다. 빌라에서 몇 발자국만 나가면 아름다운 해변이펼쳐진다. 2층에 올라가면 넓은 주방과 리빙 룸, 해먹이설치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넓은 욕실이다. 웬만한 호텔의 객실보다도큰 욕실에는 대형 통나무 욕조와 넓은 옷장, 객실 소파가 있어 여자의 로망을 충족시켜 주었다.이번 휴가의 목적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면서 온전한힐링을 경험하는 것이었다. 액티비티도 그날 마음이 쏠리면 하고, 리조트 밖으론 움직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정해진 중요한 일정은 ‘제너럴 매니저와의 저녁 식사’뿐이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식스센스 닌반베이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섬에서 2시간 떨어진 고원 지대인 달랏에서 신선한 유기농 재료들을 공급받는다. 이재료들을 이용해 랍스터, 왕새우 등 로컬 해산물 요리를만들어낸다. 호텔 식사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조식 메뉴인데, 쌀국수, 베트남 국민 간식인 반깐,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 등 베트남 전통 메뉴부터 딤섬과초밥, 죽, 핫케이크까지 동서양 사람 모두의 입맛을 고루 사로잡는 메뉴들이 포진해 있어 아침부터 포식을 했다. 식스센스 닌반베이에는 메인 수영장 옆에 위치해 아침과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by 더 풀’과 인터내셔널 퀴진을 제공하는 ‘다이닝 by 더 베이’,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다이닝 by 더 록스’까지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바위를 뚫어 만든 작은 동굴 안 와인 케이브에서 와인과 함께 정찬을 즐길 수 있다. 한 팀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와인 저장고로만들어진 어두운 동굴의 캔들과 조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허니무너나 커플 여행객이라면 가볼만하다. 와인 포함 식사를 주문하면 각 음식마다 어울리는 와인이 서빙된다. 제너럴 매니저 힐튼과 와인 케이브안에서 초리조를 곁들인 관자 요리, 초콜릿소스를 얹은스테이크와 함께 보르도산 와인을 마셨다. “식스센스닌반베이에 왔다면 다른 건 몰라도 딱 한 가지는 해봐야 해요. 이른 아침, 헤오Heo 산을 넘어 하이킹하는 것!산에 오르면 거대한 호수와 야생 그대로의 숲을 만날수 있어요.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정말 끝내주죠. 더우면 힘들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올라가야 해요.”하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미리 신청해야 한다. 가볍게 올라가기엔 다소 코스가 험하지만 산에 올라가면거칠지만 날것 그대로의 닌반베이를 만날 수 있다. 우거진 숲과 기이한 바위, 거대한 호수까지. 1시간 30분 정도 산을 타고 내려오면 바이 니오 프라이잇 비치에 도착한다. 바닷가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한 코스. 땀을 흘린 뒤 바닷가에서 즐기는 피크닉은 낭만적이라는 말로 부족하다.위치적 특성 때문에 바다와 육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익스커션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와 체육관에서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으며 요가나 쿠킹 클래스, 농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바다에서는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보트 차터, 로맨틱 크루즈와카약 어드벤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식스센스 닌반베이에서 ‘하이킹’ 외에 꼭 하나 체험해야 할 것이 있다면 ‘스파’다. 식스센스의 스파는 2012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에서 ‘베스트 스파’에 선정됐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인도식 정통 아로마와 베트남식 시술을 조합해 온몸의 독소를 배출시킨다. 체험해보니 실제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진 기분이 들었다.스파와 하이킹을 빼고 대부분의 시간을 수영장과 바닷가 선베드, 그리고 해먹에 누워 보냈다. 침대에서, 창가소파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무리 반복돼도 질리지 않았다. 해 질 무렵에는 자전거를 타러 갔다. 나무가 우거진 평평한 흙길이 시골길처럼 정답다. 빌라 문 앞에서도마뱀이 들켰다는 듯 줄행랑을 친다. 샤워하다 마주친도마뱀도 전혀 무섭지 않았다. 아침이면 ‘딱딱’ 손톱깎이 소리를 내는 이름 모를 새 소리에 눈을 떴다. 눈뜨자마자 그대로 나가 수영장에 몸을 담갔다. 매끼 먹는 쌀국수도, 진하고 달달한 베트남 커피도 맛있다. 몸과 마음의 독소가 절반은 빠져나간 것 같다. 내 생애 가장 게으른 휴가를 이곳에서 보냈다.
 

 

 

 

TRAVELLER’ tip


Getting there
대한항공 취항으로 매주 수, 목요일 3박 5일, 4박 6일로이용이 가능하다. 직항으로 5시간 만에 냐짱 깜라인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베트남항공을 이용한다면 호찌민을 경유한다.

More INfo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32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있는 냐짱은 잔잔한 바다와 때묻지 않은 자연 경관때문에 동양의 나폴리로 통한다. 147개 계단을 올라가 거대한 부처상을 볼 수 있는 롱선사나 머드 온천으로 유명한 탑바 온천, 신선한 해산물과 베트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시장, 거대한 열대 아쿠아리움이 있는 빈펄 랜드 등이 가볼 만하다. 식스센스 닌반베이로 가려면 식스센스 리조트 전문 여행사 에이투어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일정을 짤 수 있다.
 

 - WEB www. atours. co.kr 

 

 

 

 

<2016년 7월호>

에디터 여하연 
취재 협조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 www. sixsens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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