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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여행후기] [하노이, 베트남] Ep11-3. 최초의 대학 문학사원, 그리고 존경받는 호치민 주석의 묘소-
2016.06.20 23:38 조회수 6,274 신고
Ep.4 독일, 베를린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06편

Ep.5 노르웨이, 베르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6 베트남, 호치민-다낭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7 미국, 괌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Ep.8 필리핀, 세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Ep.9 스위스, 취리히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0 대한민국, 경상도 이야기 :  01편  02편

Ep.11 베트남, 하노이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2 미국, 사이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3 대한민국, 군산 이야기 :  01편  02편
Ep.14 대한민국, 무주 이야기 :  01편
Ep.15 이란, 테헤란 이야기 :  01편



​하노이 마지막편입니다- 업데이트가 다소 오래걸린 감이 있네요-


제가 묵었던 Golden Silk Boutique Hotel의 조식입니다- 먹을만했어요-
호텔 이름에 Silk가 왜 붙었을까 했었는데, 그 골목이 실크상점들이 밀집한 골목이더라구요-

이 곳은 학회측에서 마련했던 저녁식사 장소입니다- Opera House 근처에 있는 SEN이라는 집인데요-
보이는 것처럼 제법 고급진(?)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층별로 구분이 된 것 같았는데, 저희가 갔던 층은 뷔페식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음식들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 개구리다리튀김이예요-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많이 먹었었지만 요즘 뷔페에 가서 보긴 어렵죠?
저도 개구리다리요리는 처음 접해봤는데, 식감은 닭고기 같았고 카레양념이 되어있어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특별세션을 진행한 덕에 학회측에서 감사패도~ 받았답니다 ㅋㅋ

베트남에서만(? 이건 아닐지도?) 맛볼 수 있는 코코넛술도 마셔보고~ 


한국에서 오신 교수님들께서 한잔 더 하자고 하셔서 젊은이들이 많아보이는
집에 가서 양주를 주문했는데- 병째 주문하니 점원들이 다들 당황하더군요-
한국사람 말고는 병째 시켜먹는 사람들이 없어서 ㅋㅋㅋ

기분좋게 자리를 마치고 점원과 함께 한컷 담고 마지막 밤을 마쳤습니다-

하노이에서의 마지막날-
전날 마신 술로 조금 피곤했지만, 둘러보지 못한 곳들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어요-
현지에 계신분이 알려주신 커피집을 찾기위해 다니다 지났던 백화점의 모습입니다-



바이크가 많은 나라라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가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바로 바이크 세차장이예요~ 저도 바이크 타는 입장에서 요거 좀 부럽더라구요- ㅎㅎ

사무실 동료들과 식구들에게 선물할 쵸컬릿을 어디서 살까 했는데-
지나다보니 제법 근사해보이는 제과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빵과 쵸컬릿이 많더라구요~ 듣기로는 하노이에서 제법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뒷 얘기지만.. 쵸컬릿 맛은.. 음.. 그냥 넘어가죠^^

​이 곳은 점심식사를 위해서 들어갔던 분짜(Bun Cha)집이예요-

외국인이 방문한건 생소한지 가게에 들어서니 신기하게 쳐다보더라구요- ㅎㅎ

Quan an Ngon에서 분짜를 접해보긴 했지만 현지인들이 먹는 분짜를 먹어보고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화덕(?)에서 어린 친구가 돼지고기를 열심히 굽고 있어요-

 


​분짜는 아무래도 혼자 먹는 음식이 아닌것 같아요- ㅎㅎ 양이 엄청나죠?
저 고기국물 안에는 소년이 열심히 굽던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 국물에 야채를 곁들여서 저렇게 얇고 둥근 쌀국수를 말아먹는게 분짜예요-
숯불돼지고기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쌀국수집에서도 분짜 많이 팔았으면 좋겠어요-
펩시 한 캔까지 합쳐서 가격은......!! 25,000동(1,300원)!! 저렴하고 좋죠??

하노이에서는 분짜가 매우 대중적인 쌀국수예요-
그리고 어딘가에 Bun oc suon을 파는집들이 있는데- 거기가 정말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Bun oc suon은 소라(우렁이?) 국물에 돼지갈비고기가 들어간 쌀국수예요-

문학사원(Literature Temple)이라고도 불리는 문묘(van mieu) 옆길입니다-
길이 제법 넓게 되어있는 것이 분명 어딘가 특별한 곳에 왔다는 걸 알 수 있게 해줬어요-
길에 닭들이 자유롭게 있길래 한컷 담아봅니다- ㅋㅋ

​거리의 이발사분이시네요- 하노이 곳곳에서 거리의 이발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길이 좀 넓다 했더니만 역시나 배드민턴 라인이 그려져 있어요- ㅎㅎ
담장 안으로 셔틀콕 안 날아가게 조심해야겠네요-


​문묘 정문의 모습입니다- 좌측으로는 매표소가 위치하고 있어요-
문묘는 리왕조였던 1070년에 세워진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성균관같은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죠-
유학을 가르쳤던 이 곳에는 공자를 비롯한 다섯분의 성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30,000동. 우리돈으로 1,500원정도입니다-
예전 포스팅들을 보면 20,000동이었다고 하는데 좀 올랐네요-


​문묘의 역사를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고목의 모습입니다-

​문묘 내부에는 5대 성인(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을 상징하는 의미로 다섯개의 정원이 있습니다-


유교의 주요 가르침들이 커다란 문자로 입장로의 양 옆에 배치되어 있어요-



​거북이들이 떠받치고 있는 이 비석들에는 1442년부터 1779년까지 치뤄진 82번의 과거시험 급제자들의 이름, 출생지 등이 적혀있습니다-
이 거북이들은 하나같이 머리가 맨질맨질한데, 거북이 머리를 쓰다듬으면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믿기 때문이라나요~

​아오자이를 차려입은 어여쁜 소녀들이 모여있기에 한컷~ ^^

​성인들이 모셔져 있는 본당으로 들어가봅니다-


​중앙에 계신분이 공자일것으로 추측되며- 양옆으로 성인 두분씩 계십니다^^

​요기도 금거북이가 있네요- 베트남 사람들 거북이 참 좋아해요 ㅋㅋ

​성인 다섯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네요-


​아, 베트남인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동물이 거북이 말고 또 있는데, 바로 학입니다-
거북이가 학을 업고 있는 것은 서로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학다리와 거북이 머리를 쓰다듬으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속설이 있어서 수험생들이 다들 만진다고 해요-
응? 근데 왜 다리가 아니라 학 배가 맨질거리지 ㅎㅎ

​본당을 나서면 양 옆으로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있고 그 앞으로는 커다란 분재(?)들이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요런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답니다- ^^

​정문 옆으로는 조그마한 쪽문(?)이 보이는데..
과거에 중앙의 대문은 왕만이 출입을 했었고, 이 옆문으로는 중국인과 군인들이 출입했다고 하네요-
응? 그럼 다른 베트남인들은? 베트남인들을 위한 대학이 아니었던건가...

그렇게 문묘의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호치민묘소를 찾아 떠나봅니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민족주의 지도자로서 아시아 반식민지운동을 이끌었던 베트남의 영웅이죠-
호치민은 프랑스, 일본에 맞서 베트남독립을 이끌었던만큼 베트남인들에게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예요-
그의 묘소가 수도인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존경받는 인물인만큼 매우 신성시되는 장소라고 해요-

​길을 가던 중 경찰 오토바이가 보여서 한장 찍어봅니다-

​이곳은 느낌대로 정부부처의 건물인데, Ministry of Justice라고 하네요?
우리말로 하면 정의부? 인가요? 법무부 비슷한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무슨 은행건물이예요- 지도를 보니 HDbank Hanoi라고 되어 있군요-

​국제회의센터라고 합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 같아요-


​호치민 주석의 묘소에 도착했습니다- 곳곳에 흰색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있어요-

​맞은편으로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입니다- 새로 지은것 같군요-


​호치민 주석의 묘소앞은 넓은 광장이 형성되어있는데 바딘광장이라고 합니다-
바딘광장에는 이처럼 네모반듯한 구획의 잔디밭이 있는데, 그 사이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주변은 뭔가 상당히 경계가 삼엄해요-
건너편의 외교부 건물 옆으로 경찰들과 수많은 버스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무슨 행사가 있었던걸까요?

​호치민 묘소 주변의 원형 로터리 풍경- 이 곳 역시 다른 지역과 다르게 경찰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어요-

호안끼엠방향으로 걷다보니 좌측으로 우뚝솟은 건축물이 하나 보입니다-
하노이깃대(Flag Tower of Hanoi)라고 불리는 저 건축물은
1812년 응우엔 왕조시절에 하노이성채의 파수대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는군요-​
19세기말 프랑스 침공때도 파손되지 않고 감시탑으로 계속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높이 33.4미터의 이 깃대가 있는 부지는 현재 전쟁기념관이라고 하네요-

​하노이 깃대 맞은편으로는 레닌광장이 있습니다-

망각하고 있다가도 이런걸보면 공산국가라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레닌아저씨 동상도 커다랗게 있네요-

​이곳에도 거리의 이발사분이 계시네요~ 손님도 계시고^^


​TV에서 본적있던 철길마을이 나타났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기차가 다니지 않을때는 철길위에 나와서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기차시간이 되면 펼쳐뒀던 테이블 등을 들고 각자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우리나라 군산에도 철길마을이 있지만, 그곳은 이제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하노이의 철길마을은 아직도 기차가 다니고 있답니다- 기관사들도 이 구역을 지날때엔 속도를 줄이고 조심한다더군요-



​이곳은 하노이의 워킹스트릿~



​여기저기 카페 등 상점에 앉아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베트남 청년들입니다-

​맛있었던 되너케밥도 한번 더 사먹어보구요~

​무슨 공연 홍보를 하고 있던 어여쁜 아가씨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저녁시간이 되니 더 많은 청년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어요-



​시간과 용기가 허락되었다면 저들 틈에 끼어서 함께 노닥거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

이렇게 짤막한 저의 하노의 출장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갑자기(?) 잡혔던 학회일정이었던데다 사실 가기전엔 발표에 부담도 많이되고 해서
현지에 대한 공부가 부족했던게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곳저곳 열심히 둘러보려고 노력했다는 것에 스스로 점수를 주고 싶어요- ㅋㅋ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다른 여행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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