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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팁

[여행후기] [하노이, 베트남] Ep11-1. 천년의 고도 하노이, 구국의 전설이 담긴 호안끼엠
2016.06.07 19:56 조회수 6,116 신고

Ep.01 인도네시아, 발리 이야기

Ep.02 태국, 방콕 & 파타야 이야기

Ep.03 대한민국, 제주 이야기 

Ep.04 독일, 베를린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06편

Ep.05 노르웨이, 베르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6 베트남, 호치민-다낭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7 미국, 괌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Ep.08 필리핀, 세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Ep.09 스위스, 취리히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0 대한민국, 경상도 이야기 :  01편  02편

Ep.11 베트남, 하노이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2 미국, 사이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3 대한민국, 군산 이야기 :  01편  02편
Ep.14 대한민국, 무주 이야기 :  01편

Ep.15 이란, 테헤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Ep.16 태국, 푸켓 이야기

Ep.17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이야기

Ep.18 싱가포르, 싱가포르 & 조호바루 이야기 


이번엔 베트남 출장이야기를 좀 풀어볼까요 

2015년 3월초에 학회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베트남 중부지역중심 다낭과 남부지역중심인 호치민을 방문했었는데,

딱 1년만에 북부지역의 중심지 하노이에 가게 된거였습니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경제적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면 하노이는 현재 베트남의 행정수도로써

베트남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 또는 취리히와 베른의 관계랄까요?)


이 곳에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고, 1010년 베트남 리왕조 때 최초로 수도로 정해졌답니다.

이 후 1802년 구엔왕조가 수도를 남쪽으로 옮길 때까지 수도였고, 프랑스 지배시절 인도차이나의 수도가

되었고 이후로도 북베트남의 수도, 현재는 베트남의 수도로 행정중심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역시나 여행의 시작은 라운지죠- 이번엔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해 봅니다-

이른 시각인지라 음주는 자제하고 건전하게- ㅎㅎㅎ


하노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호텔 픽업서비스 : 다소 비싸긴 하지만 정확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겠죠.

#2. 택시 : 하노이 중심인 호안끼엠 지역까지 17~20불 가량, 미터택시가 아닌 경우 흥정은 필수겠죠?

#3. 미니밴 : 위에 보이시는 사진의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가격은 인당 2불 수준으로 저렴해요.

근데 문제점은 사람이 다 찰때까지 출발을 안한다는겁니다. ㅠㅠ 저의 경우 싸게 가려고 밴을 타고 한시간반을 기다리다가 결국은 택시를 타고 말았답니다.. 으 아까운 내 시간, 내 돈!

#4. 17번 시내버스 이용 : 가격은 45센트 정도로 매우 저렴한데, 문제는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을 해야 탈 수 있다는 점이예요- 혹자는 개구멍을 통해서 이동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건 확인을 못했네요-




 


하노이에서 묵었던 숙소는 Golden Silk Boutique 호텔이라는 곳이었습니다-

비지니스급 호텔이었는데 객실크기도 적당하고 가격도 1박에 65불 정도로 좋았지만-

밖으로 나있는 창문이 없었네요- 첨엔 걍 피곤해서 생각없이 있었는데 방을 바꿀걸 그랬어요- ㅠㅠ 





저녁을 먹으러 나선 거리의 모습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어요-


거리를 걷는 젊은 여성들의 모습도 몰래 찍어봅니다.


대로, 소로를 가리지 않고 무척 복잡해요-

베트남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길건너는데에도 상당히 시간이 걸리실겁니다.


하지만,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은- 복잡하고 무질서해보이지만 저들만의 규칙과 리듬이 있다는거예요.

천천히 길을 건너다보면 걸음을 진행함에 따라서 앞으로 지나치던 바이크들이 점점 뒤로 지나치는걸

느끼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런데 절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뛰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그들은 무심한듯 보여도 이미 보행자의 움직임을 보고 자신의 루트를 정하고 있으니까요-



하노이에서의 첫 식사는 Quan an Ngon(꽌안응온, Good Restaurant)이라는 집입니다-

호치민에서 갔었던 Nha hang Ngon(냐향응온, Gourmet Restaurant)와 비슷한 집인데,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고 싶은 외국인들이 찾기에 좋은 곳입니다-


시작은 사이공맥주로 ㅎㅎ



식당의 분위기는 대충 이렇구요- ㅋ



새우볶음밥이었던가???


얘는 넴잔이라는 이름의 스프링롤입니다- 맛있어요!


제가 호치민 후기에서 맛있다고 소개드린 반쎄오! 이것도 참 맛있구요-


요건 동석하신 박사님이 맛있다고 하신 요린데- 무난했어요-


그리고 무슨 꼬치요리를 시켰던것 같은데 아리따운 점원분께서 손질해주십니다-



앞선 호치민 후기에서 Pho와 Bun의 차이점을 말씀드렸었는데요-

호치민에선 넓적한 면인 Pho가 주로 나왔던 반면에 하노이에서는 얇고 둥근 Bun이 주로 나왔어요-
역시 마무리는 쌀국수??



가 아니고 하노이 맥주로~~ ㅋㅋㅋ



그렇게 첫 식사를 역시나 거하게 마치고서 너무나 배가 불러 호안끼엠 호수로 향합니다-

걷는 중에 있던 카페앞 모습인데, 갖가지 종류의 충전케이블이 외부에 나와있네요- 서비스 좋습니다 ㅎ



호안끼엠 호수 북측에 위치한 상가건물의 모습입니다- 펍도 보이고 한식당도 보이네요-



호안끼엠 전체를 한번에 담고 싶어서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역시나 광량이 모자라는군요-


하노이라는 이름은 본래 '물 가운데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하노이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20여개 있다고 합니다. 도시개발전에는 100여개가 있었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이 호안끼엠호수는 얽힌 전설로 인해 베트남인들에게는 신성시여겨지는 곳이예요.

호안끼엠은 한자로 환검, 즉 '검을 돌려받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야기는 14~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 이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생활하던 한 어부가 칼자루가 없는 검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그 검에는 '천의'라고 씌여있었는데 심상치않게 여긴 이 어부는 명나라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의병을 일으켰던 의병장인 '러 레이'라는 사람에게 이 검을 넘겨줍니다.

러 레이는 인근 반얀나무 아래에서 검의 칼자루를 발견하고, 이 검으로 명나라와 싸워 나라를 구합니다.

그리고는 왕위에 오른 후 이 호수를 다시 찾게 되는데, 이 때 호수에서 금거북이가 나타나서는

'내가 보낸 검'이라며 돌려달라고 합니다. 러 레이 왕은 기쁜 마음으로 검을 돌려주고 거북이는

검을 문 채로 호수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즉, '검을 돌려준 전설'이 얽힌 이 호수는 구국의 상징이 된거죠-

(검의 원래 주인은 용왕이라는 설이...)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베트남인들은 이 호수를 매우 신성시여긴다고 합니다-


​호수 멀리 빨간 다리가 보이는데 저 곳을 건너면 '옥산사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옥산사당에는 전설의 거북이로(아닌가 그 후손인가?) 여겨지는 대형 거북이가 박제되어 있습니다-

그토록 신성시 여기는 거북이를 직접 잡아놓은 것은 아니겠죠, 설마?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은 아직도 호수에 거북이가 살고 있다고 믿고 있답니다.



호수 주변은 이렇게 많은 꽃들과 나이많은 나무이 늘어서 있구요-







옥산사당의 입구는 커다란 나무들과 멋들어진 출입문들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입구 옆 탑에 무릎꿇고 무언가를 열심히 빌고 계신 분들도 계셨어요-

밤이 늦어 사당 내부로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이 곳이 신성시 여겨지는 곳인 것만은 확실해 보였어요-


사당 내부에는 거북이 뿐만 아니라 문, 무, 의를 상징하는 세 분의 성인이 모셔져 있고,

관우를 상징하는 적토마와 청룡언월도도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아, 재미난 사실 하나는. 과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곳곳에 유교의 흔적과 한자가 굉장히 많이

적혀 있는데, 정작 요즘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한자를 전혀 읽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탑은 호수 남서편에 위치한 거북탑입니다-

사실 이 탑은 프랑스가 하노이를 점령한 이후에 중국인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이 곳 사람들은 이 마저도 신성시여긴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갔던 저 밤에 열댓분이 배를 타고 거북탑 주위를 돌며 뭔가를 기원하고 계셨어요-



이 문은 호수 남동측에 있는 문인데 뭔지 모르겠네요~

지나던 사람들이 다들 사진 한방씩 찍고 가던데 ㅎㅎ



마지막으로 호수 동편에서 파노라마로 한컷 담아본 모습입니다-


늦은 밤이라 다양한 모습들을 담지는 못했네요- 


하노이는 확실히 호치민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특히나 호안끼엠호 주변으로는 커다란 나무들과 오래된 건물들이 이 곳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죠-


베트남은 남북으로 국토가 남북으로 매우 긴데(해안선 길이가 무려 3,444km), 그런 이유로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생활방식이나 사고방식, 그리고 음식문화 등이 많이 다르다고 하니 베트남을 방문하시기 전에 각 지방별 특색을 좀 알아두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음편에는 낮에 보았던 하노이의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p.01 인도네시아, 발리 이야기

Ep.02 태국, 방콕 & 파타야 이야기

Ep.03 대한민국, 제주 이야기 

Ep.04 독일, 베를린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06편

Ep.05 노르웨이, 베르겐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6 베트남, 호치민-다낭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07 미국, 괌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05편

Ep.08 필리핀, 세부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04편

Ep.09 스위스, 취리히 이야기 :  01편  02편  03편

Ep.10 대한민국, 경상도 이야기 :  01편  0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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