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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여행기

[여행 사진 팁] 세상 편하게 인생사진 찍는 여행지, 보라카이

그림같은사진 신준식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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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택트 (Contact, 1997)에서 주인공은 드디어 외계인과 만납니다. 그 만남의 자리는 경이로운 광경의 해변. 외계인이 지구인과의 만남을 위하여 지구와 닮아있는 가상의 공간을 구성했던 것이에요. 외계인이 생각했을 때, (엄밀하게는, 외계인의 생각은 어떠했을까 우리가 상상했을 때)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이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이 바로 보라카이입니다.

 

보라카이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뜨겁게 불타오르는 일몰의 하늘 방향으로 카메라 내지 핸드폰 셔터를 누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더 자신하게 말씀드리자면, 보라카이에 아직 와본 적이 없어 보라카이에서 셔터를 한 번도 눌러보지 않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보라카이에서 셔터를 한 번만 눌러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할 정도로, 국내여행을 비롯한 해외여행에서 우리는 저마다 모두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모든 여행지에서 셔터를 누르고픈 충동은 보라카이에서만큼 이나 짙게 든 적이 없다고 자신합니다. 보라카이만의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만큼이나 사진을 담고 싶다는 마음은 짙게만 번져갑니다. 그간 스위스와 프랑스, 홍콩과 일본, 그리고 뉴욕 등의 다양한 매력의 여러 나라를 사진여행으로 다녔지만, 이렇게 기대 이상의 마음이 드는 여행지는 보라카이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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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가요~'라는 노래 가사가 계속 맴도이게 되는 그곳

보라카이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다는 것. 그럴만도 한 것이, 저의 인식 체계에서 단순히 자리잡고 있는 그 두 가지 키워드 때문이었습니다. '휴양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해변'. 

 

"휴양지"라 함은 별 어려움 없이, 어디를 찾아가고자 하는 노고가 크게 없이 심신이 편안하게 자리 잡는 여행지라는 것. 저의 기존 사진여행은 힘겹게 어디를 하이킹 내지 등산을 해서 결국 높은 곳에 다다르고 나서야 절경을 감상하는 것 따위나, 이른 새벽 잠도 별로 못 잔 채로 부지런히 어딘가를 향해 노곤하게 이동을 계속하여 결국 뜨거운 일출을 맞이하는 것 따위의 '사서 고생'을 통하여 인생샷을 담는 성격이 강했습니다. 따라서, '휴양지' 에서도 그런 극적인 과정 없이 극적인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긴 할지 의심은 솔직히 내면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해변"이라 함은 단순히 바다가 접경해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는 저의 사진여행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착각이었습니다.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서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은, 화려하고 복잡한 예쁜 구성의 사진 구도를 잡지 못하리라는 뜻으로만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헤난 가든 리조트에서 1분간 걸어 나와서 분 간격으로 달라지는 거대한 캔버스에서 넘실거리는 화려한 색채들의 복잡한 향연은 그런 기존의 저의 '휴양지'와 '해변'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비웃어버렸습니다. 허무했습니다. 이곳을 향하는 노력만이 필요했고, 지치지 않은 심신만으로ㅡ평화롭고 별 생각이 없는 채로ㅡ 이런 감상이 가능한 것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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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휴양지에 대한 생각을 한 번에 뒤집은 기회였다. 바쁘게 살아가는 도회지의 풍경이나, 비범하고 장대한 자연만을 앵글로 마주하고 있었는데. 카메라가 쉬어가는 느낌이던 휴양지는 나의 계획에 애당초에 존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사진도 사진이고 내 몸도 편안해지는 '총체적 힐링'이 그 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휴양지의 매력에 눈을 뜨게 된다.

 

이곳이 너무 예뻐요, 사진으로 안 담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심신이 지치지 않은 이러한 완벽한 상태에서 편하게 사진을 어떻게 담으면 잘 나올지 몇 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존의 사진 찍는 팁을 알려드릴 때, 이곳을 어떻게 (고생하며) 찾아가야 하는 둥의 사진 이전의 발품을 파는 과정의 팁을 알려드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보라카이에선 그런 것들이 전혀 사실상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곳이 캔버스고, 모든 곳이 구도가 되는 마법의 공간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인생사진 팁을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여기에서도 해변 사진 잘 찍는 팁 /  선셋 사진 팁 / 액티비티 사진 팁(세일링보트, 호핑투어)로 세부 파트를 나누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ip 1
해변 사진 잘 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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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화이트비치가 너무 예뻐서, 정신없이 셔터를 연달아 누르느라 바쁘실 수는 있어요. 이해합니다. 그래도 그런 과정이 순간적으로 지나가면, 기계적으로 누르기보다는 카메라를 잠시 내려놓고 맨발로 화이트비치를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개인적인 기억의 해변은 동해, 서해 그리고 해운대 해변입니다. 맨발로 걷기에는 그 입자가 살짝은 거칠고 조개 조각이나 날카로운 술병의 조각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것 같다는 우려가 생깁니다. 하지만 화이트비치에서는 전혀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그래도 조개 조각 정도는 있겠지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고 밟히지도 않았습니다. 오랜 기간 보라카이를 폐쇄한 뒤 개장했던지라 화이트비치는 매우 깨끗했고, 비치에서의 음주도 이제는 금지되었기 때문에 술병의 조각들은 더더욱 발견하기 힘듭니다.

 

이제는 그런 걱정일랑 뒤로하고,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미세하게 작은 모래 입자들의 부드러운 반김을 느껴보면서 맨발로 화이트비치를 거닐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화이트비치와 내가 행복하게 동화되는 기분을 느끼실거예요.

 

너도나도 인생샷 찍느라 바쁘지만, 그래도 시간은 많고 보라카이는 그렇게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공간이에요. 성급한 성미는 대한민국에 잠시 두고 오셔도 충분합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온전히 이루어질 때, 나아가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와 내가 온전히 만나게 될 때, 그제서야 비로소 다시 카메라 내지 핸드폰 카메라를 들면 좋습니다. 그 뒤의 사진들은 나의 감정이 좀 더 차분한 그릇에 담긴 채로 나오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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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비치 해변가를 거닐고 있을 때는 한두 가지 물색을 보고, 호핑투어를 나갈 때는 두세 가지 물색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색들은 완벽하게 호환하며 찬란하게 조화를 이루어간다
※ 위의 사진은 본문의 내용과 상관이 없는 드론 항공 촬영 사진입니다. 드론 촬영 시 사전에 필리핀 당국의 허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해변이라는 공간은 사진이 아주 잘 나오면서도, 동시에 사진을 아주 잘 담기는 힘든 공간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요? 전자의 측면은 말 그대로, 뭘 어떻게 찍어도, 화이트비치에서 일몰 방향을 바라보고 담기만 해도, 야자수와 푸르른 하늘과 구름 그리고 해변을 집어넣기만 해도 무엇이든지 잘 나옵니다. 누가 봐도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을 쉽게 담을 수가 있어요.

 

그럼 후자의 말은 무엇이냐? ‘누가 봐도 예쁜 사진’을 쉽게 담을 수는 있으나 그만큼 ‘나만의 사진’을 쉽게 담기가 힘듭니다. 누구나 아름다운 사진을 담고 싶어 하지만, 누구나 특별한 사진을 담고 싶어 하지는 않아요. ‘그냥 인증샷 정도 담으면 됐습니다.’ 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사진까지 담을 이유까지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에 더불어 특별한 사진을 보라카이 해변에서 담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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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프레임을 만들자

나만의 프레임을 만들라는 건, 전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프레임을 만들라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그때의 그 순간을 담아내는 건, 그 순간에만 가능할 뿐입니다. 다른 순간에서 비슷하게라도 담아봤자 그 순간이 결국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것을 우리는 머리로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어렴풋이 대충 '인증샷'을 담는다든지, 남의 '인생샷'을 비슷하게라도 따라 해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벗어나서 '지금 이 순간만이' 가능한 사진을 담아보도록 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은 소중하고, 그 소중한 인생이 남들과 비슷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삶의 재미는 반감이 되지 않을까요? 위의 사진 같은 경우는 좌측에 야자수들을 배치한 후 비어있는 우측의 공간에 세일링 보트가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한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카메라의 망원렌즈로 담은 사진으로, 카메라 또는 망원렌즈가 없는 경우에는, 핸드폰의 클로즈업 기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포착을 하게 되면, 뒤의 푸른 하늘은 액자 뒷면의 기본 합판이 되고, 야자수들은 그를 둘러싼 하나의 프레임이 됩니다. 그리고 버젓이 그 프레임 안에서는 세일링 보트를 집어넣음으로써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을 연출해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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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 더 안정적으로 화면을 야자수 프레임으로 3분할을 한 뒤, 그 사이에 작은 인물과 세일링 보트를 넣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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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화이트비치를 거닐다 보면 장인이 조각한 듯한 보라카이 모래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래성을 인증샷이라도 담아두는 것이 좋겠죠? 저는 조금 색다르게, 프레임을 잡아서 넣어보았습니다.

 

휴양지의 상징적인 피사체를 담아내자

 

어려운 말을 쓴 것 같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백문이 불여일견,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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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의 사진의 장소를 설명드리자면, 화이트비치가 아니라 푸카 셸 비치입니다. 화이트비치보다 훨씬 한적하고, 더욱 평화로운 느낌이에요. 화이트비치와는 색다른 매력이지요 :) 저는 두 곳 모두 다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각설하고, 해변 사진을 잘 찍으려면, 휴양지의 상징적인 피사체, 즉 요소들을 넣어야 합니다. 위의 사진에는 벌써 모래사장, 바다, 고무보트, 네트, 깃발, 관광객, 보트, 광활하고 푸르른 하늘까지 8가지 요소가 한데 들어가 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넣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완 있게 덜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예로 들기 위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저렇게, 8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가 버리면 사진은 대부분 번잡해지고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지 알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요소들을 조그맣게 포착하고 해변이라든지 하늘만을 비교적 크게 포착하여, 그렇게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느낌을 덜어내고자 했습니다. 선뜻 이 사진을 볼 때 '8가지 요소'가 모두 복잡하게 얽혀있는 느낌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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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과감하게 요소를 넣어본 사진입니다. 해변가 특유 형형색색의 천이 넘실거리고, 형형색색의 보트들이 하단 모래사장에 자리합니다. 그 뒤로 평화롭게 휴양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이 보이지요. 이러한 요소들도 실험적으로 넣어보면, 꽤 재미있고 독창적인 그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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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상황을 포착하라

위 사진은 동행인을 담은 사진입니다. 동행인이 아름다운 푸카셸 비치의 광경을 정신없이 담고 있을 때, 저는 그 모습을 그 광경과 함께 담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모델일 수는 없기 때문에 포즈와 동작은 어색할 수 있습니다.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은, 그 사람이 특정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을 때, 보라카이의 광경과 함께 담아주는 것입니다. 다만, 너무 가까이에서 담거나 대놓고 정면에서 담게 되면, 인생샷이 아니라 흑역사 사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뒷 모습을 멀직이서 '실루엣' 정도의 차원으로 (위의 사진 정도로) 담아주면 꽤 멋지고 정갈한 군더더기 없는 인생샷을 담을 확률이 큽니다.

 

Tip2
선셋 사진 잘 담는 팁

보라카이에는 선셋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우선 보라카이의 선셋을 감상하려면, 보라카이의 일몰 시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자칫 잘못 맞추어 화이트비치에 나서게 된다면, 이미 늦어져 버리거나 한참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일몰 시간에 맞추어서 잘 화이트비치에 당도했을 때, 인증샷이 싫증 나버린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사진을 담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역시 사진들을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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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빛에 물들어가는 하늘에 주목하라

선셋 사진이라 함은, 당연지사 일몰 방향으로 불타오르는 하늘을 담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일몰의 빛이 양옆의 반대 방향까지도 붉게 물들어가는 광경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일몰 방향의 하늘만을 바라보지 말고 폭넓게 양옆을 살펴보면 의외의 스팟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하늘을 저는 위의 사진처럼 찾게 되었고, 그 빛에 반사되어 물들어가는 한 가족의 뒷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여기서 언제나 중요한 건 인물을 담을 때에는 많이 클로즈업 된 사진들은 물론 양해를 구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양해를 구하지 못할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한 사진들은 멀찍이서 위의 사진처럼 작게나마 서로 불편함이 없이 평화롭게 담으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인증샷에는 언제나 너도 나도 찍혀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대놓고 클로즈업 혹은 면전에서 담지 않고, 전체적으로 담았는데 일부 나왔을 뿐이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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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인공적으로 연출해보자

위의 사진을 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는 괜찮냐?'라고 묻습니다. 괜찮습니다. 인공적으로 제가 렌즈 앞으로 왼손으로 물결 및 물방울을 튀기고 오른손으로 셔터를 눌러 담았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이 주경의 화이트비치에서도 연출이 가능한 것 아니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셋일 때에 이러한 인생샷 방편이 더욱 극적인 효과를 갖습니다. 붉게 타오르는 하늘을 배경으로 물방울은 더더욱 또렷하게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으로 연출할 때는 핸드폰 카메라 노출을 낮춘 채로 렌즈 바로 앞에 물을 튀겨가며 구도는 상당히 낮게 잡은 채로 담으시면 되겠고, 카메라로 담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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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라는 감정에 자연의 색이 있다면.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 일몰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색채만큼 강렬하게 번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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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리얼하게 파도를 일으키면 위와 같은 사진 또한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은 여러 번 담다 보니, 작은 파도 사이로 세일링 보트를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위의 사진과 아래 사진을 비롯해서 동행인의 실루엣을 좀 더 극적으로 담아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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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은 조금 어둡게 잡아보자

일몰 방향의 보라카이 하늘을 담을 때에는 카메라와 핸드폰을 막론하고, 노출을 좀 더 어둡게 잡은 다음에 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적정 노출 내지 과 노출로 담아버리면, 밝은 빛 때문에 특유의 일몰 하늘의 질감이라든지, 불타오르는 일몰의 색이 둔감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렬하고 타오르는 느낌의 일몰 사진을 원한다면, 원할수록 노출 값을 낮춰서 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예로 든 사진도, 폰카로 노출을 좀 죽인 다음 클로즈업을 해서 담기 일보 직전의 모습입니다. 미리 보기 화면만 봐도, 카메라 사진 못지않은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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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을 잡는 데에는 이와 같은 이점도 있습니다. 인물의 실루엣을 느낌 있게 살리면서도 배경의 디테일까지도 살린다는 것이죠. 어설프게나마 인물의 암부를 살리다가는 실루엣은 실루엣대로 어색하고, 배경의 노출값도 부분 과도출이 되어버려 디테일함이 절감됩니다. 동행인을 담아드렸던 사진인데요, 동행인과 함께 가게 되면 노출을 좀 어둡게 한 뒤 저마다 인생 실루엣 샷을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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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가로로도 담아보기도 하고, 아래처럼 세로로도 담아보세요. 남는 건 사진, 나아가 인생샷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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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의 일몰은 하나의 붉은 캔버스가 된다. 그곳에서 영유하는 이들의 작은 몸짓 하나가 매력적인 검은 획이 되고, 캔버스 전체를 낭만적으로 물들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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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을 보지 말고, 하단부에도 주목하라

우리는 보라카이를 가게 되면 화려한 일몰 탓에 정신없이 하늘만을 집중하며 담게 될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하지만 그것만 담지는 마시고 하단부에도 주목한 사진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진 같은 경우에는, 물결의 파동이 잔잔히 일렁이는 모습을 포착하면서 세일링 보트, 멀직이 있는 관광객을 실루엣으로 삼아 일몰 하늘을 담은 셈입니다. 여기에서 단순히 하늘만을 가득히 담기보다는 이렇게 하단부의 디테일한 변화에 주목하면서 담아주면 조금 더 풍성한 느낌의 사진을 담아낼 수가 있습니다. 일몰 빛에 반사되어 붉고 찬란하게 넘실거리는 하단부의 물은 결코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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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신나게 바다를 향해 달려드는 모습을 앵글을 낮게 잡아 포착을 했습니다. 이 또한 어찌 보면 하늘의 붉게 타오르는 배경은 단순히 거둘 뿐이고, 아이의 역동적인 모습과 잔잔히 튀기는 물방울들을 주된 피사체로 잡은 것이기도 합니다. 동행인이 있다면 동행인이 역동적으로 얕은 물을 튀기는 사진도 일몰 배경으로 역광으로 담아내면 극적이고 흥미로운 사진이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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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끝물에는 사방이 상당히 어둑해지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는 이보다는 밝지만, 카메라에 있어서는 상당히 어둡게 인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대로 어둡게 포착하는 것도 하루를 마무리 지으면서 암흑으로 저물어가는 아련한 느낌을 담아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일몰의 끝물까지도 섬세하게 달라지는 황홀한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일몰을 감상해보며 담아보세요. 물론, 물에 젖은 백사장이 붉게 번쩍거리는 걸 포착한 채로 (하단부에 주목한 채로) 담아보면 더욱 특별한 사진이 나올 수가 있겠죠?

 

TIP3
액티비티 사진 팁 (세일링보트, 호핑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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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 보트는 그렇다 쳐도, 호핑투어로 사진을 찍는 팁이 있다 하니 의아해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팁은 호핑투어의 본론 (물속 체험)에서의 사진 찍는 팁이 아니라, 본론으로 접어들기 전에 화이트비치를 넓게 누비면서 보이는 바깥 풍경을 담는 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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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를 나가기 위한 배에서의 뷰가 이렇게 좋습니다. 세일링 보트에서도, 화이트비치 해변에서도 결코 느낄 수 없는 화이트비치 한가운데의 느낌을 다름이 아닌 호핑투어 선상에서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바다 한가운데 배 위에 있음을 강조하자

자칫하면, 호핑투어 배 위에서 담는 풍경들은, 화이트비치 해변에서 담은 사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 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사진을 원한다면, 자신이 배 위에 있음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를 해서 예를 들자면, 내가 공을 들여 보라카이라는 천국을 왔는데, 속초 해변을 갔다고 오해를 사게 할 수는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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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같은 곳을 와서 조신하게 앉아있는 사진으로는 보라카이의 흥을 돋보이게 할 수가 없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곳에서 점프샷은 어떨까요? 타이밍에 맞추어 푸르른 하늘과 함께 점프샷을 담게 된다면, 그때의 짜릿하고 즐거웠던 감정이 사진에서 진심으로 묻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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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또는 안전요원의 감독 하에서는 뱃머리에서 이런 샷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유속도 느리고, 파도도 없는 경우가 많은 보라카이의 바다라, 이 정도의 사진은 안전하게 담을 수가 있습니다. 뱃머리에서 여유로이 앉아서 담는 인생샷 정도는 하나씩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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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뱃머리 뒤쪽의 장소에서도 인물 사진을 담거나, 인증샷 정도는 담아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배 위에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신나게 보라카이의 바다를 가로질러가는 느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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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호핑투어를 하기 위하여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안전요원이 먼저 동태를 살피기 위하여 오리발을 장착하고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이러한 구도에서 동행인이 호핑투어에 나서는 모습을 담아주는 것도 일종의 액티비티 사진의 연장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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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피사체를 하나씩 정갈하게 포착해보자

호핑투어 배를 타고 바다의 한가운데로 나서게 될 때는 여러 작고 큰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위의 사진처럼 예쁜 구름을 오롯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목격할 수도 있고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사진을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하고 싶다면, 요로코롬 담아서 배경화면으로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칫, 화이트비치에서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사진으로 알 수도 있겠으나, 화이트비치에서 이 정도의 사진을 담으려면 꽤 멀리 담아내는 초망원 렌즈 정도가 필요할 것이며,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여유로이 바다 위의 구름을 바라보는 느낌은 담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사진은 단순해 보이지만, 호핑투어의 배 위에서가 아니라면 담기가 힘든 사진임을 알아두시면 사진을 담는 데에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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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 배를 타고 나서면 온갖 배를 마주하게 됩니다. 여러 종류의 배는 보라카이의 천국 같은 풍광과 함께 어우러지고, 더욱이 위에서 말씀드렸던 휴양지의 피사체들을 구성하라는 조언과도 맥락을 같이해서 사진에 도드라지게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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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핑투어 중의 사진 담는 팁에 대해서 알려드렸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선셋 세일링 보트에서 사진을 담는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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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선셋 세일링 보트를 타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세일링 보트를 타기 전에 앞서 카메라를 들고 탈것이라면, 카메라 렌즈는 따로 분리해둔 채로 탑승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계속 뺐다 꼈다 할 여유를 부리다가는, 렌즈를 바닷속에 떨어뜨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메라 스트랩도 있으면 더더욱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대부분 보라카이의 바다는 잔잔하기 때문에 소지품이 자신의 큰 실수가 아닌 이상 바닷속으로 사라질 염려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흐린 날이거나 바람이 센 날이면 파도가 좀 친다고 합니다. 그때는 바이킹을 타는 듯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사진을 찍는 것도 좋겠지만, 온전히 익사이팅한 상황 자체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이제 서술할 선셋 세일링 투어는 대부분의 경우로, 잔잔한 보라카이의 바다에서 릴렉스한 상황에서 여유로이 일몰을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세일링 보트에 어렴풋이 비치는 일몰 빛을 포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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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때에는, 비단 선셋의 하늘만이 주경과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일링 보트 또한 주경에 있을 때의 모습과는 달라집니다. 더욱 푸른색으로 물들어가며 붉은빛이 보트 곳곳에 스며듭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에는 제가 앉아있는 곳 바로 지척에 카메라 렌즈 앵글을 바닥으로 떨어뜨려 놓고 선셋 방향을 향해 담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늘만 보고 선셋임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물들어가는 세일링 보트 자체만을 보고서라도 선셋 세일링 타임이라는 것을 극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나아가, 조금 더 입체적으로 그 시간을 기록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세일링 보트와 선셋을 배경으로 (동행인, 본인의) 실루엣을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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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세일링 보트에서의 사진의 완성은 아무래도 그곳에서 향유하고 있는 나 자신 또는 동행인의 모습을 담는 것에서 올 것입니다. 카메라 앵글을 아래로 떨어뜨려 동행인의 여유로운 발을 함께 담아보는 것은 특이하면서도, 여유로움이 한껏 느껴지는 인증샷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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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누운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담거나, 누워있는 방향대로 일몰과 함께 담아내는 인증샷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가 온전히 어떤 자세로 선셋 세일링 투어를 누리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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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 보트를 운용하시는 가이드분을 배경으로 선셋을 담아본 사진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동행인이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면 이렇게 실루엣 사진을 건져낼 수 있겠죠? 자리는 아주 넓은 편은 아니요, 협소한 편도 아닙니다. 유동적으로 일몰 방향을 향해서 동행인과 서로 자리를 맞바꾸어 가면서 실루엣 인생샷을 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입니다.

세일링 보트와 일몰을 함께 가득히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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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 투어에서 일몰 하늘만을 담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되면 화이트비치에서 담는 일몰 하늘과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호핑 투어에서 사진을 담는 팁에서 알려드렸듯이, 자신이 타고 있는 배의 모습과 함께 담게 되면, 그 풍경이 입체적이고 극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내가 배에 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데에서 오는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배를 타지 않고서는 담을 수가 없는 느낌이겠구나, 라는 일종의 작은 괴리로부터 사진이 특별하게 보이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 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팁과 더불어서 하단부에 주목하여 카메라 앵글을 바다 가까이에 하고 담았습니다. 잔잔하고 릴렉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카메라가 젖을 염려가 전혀 없던 상황이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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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태양 사이로 배가 지나갈 때를 포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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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처럼, 자신이 바깥쪽에 앉아있으며 그 방향이 일몰 방향일 때 언젠가는 배가 그 사이로 지나갑니다. 그 때 세일링 보트의 작은 틈 사이로 일몰 태양이 번쩍거리는 것을 절묘하게 포착해보세요. 화이트비치에서도 담을 수 없는, 극적인 사진을 담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선셋 세일링 보트 투어의 가장 큰 매력이 여기에서도 오지 않나 싶습니다.

광활한 보라카이의 일몰 하늘을 가득히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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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도 좋다'고 스스로 세일링 보트에 누워 일몰을 배경으로 생각한 것도 있었고, 세일링 일몰 투어를 나서게 된다면 전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물론 해변이 지척에 있지만, 그래도 나름 망망대해를 거닐면서 일몰과 화려하게 번져가는 하늘을 멍때리며 눈으로 수를 놓다보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순간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스친다.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건, 그 여느 생각보다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러한 풍경의 요소들이, 보트의 해먹에 누워있는 나에게로 무수하게 쏟아지게 된다면, 그 여느 순간보다도 쉬운 일이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황홀하게 물들어가는 하늘 이 모든 요소를 한껏 담아내려면, 선셋 세일링 투어만이 유일합니다. 화이트비치에서는 무수히 많은 수영하는 사람들이 앵글에 잡힐 수도 있으며, 또한 하단부 바다라는 느낌의 질감이 해변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위의 사진은 그러한 느낌을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어안 렌즈로 가득히 담은 것인데요. 핸드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광활하게 담아낼 수가 있습니다.

정보제공Get About 트래블웹진
그림같은사진 신준식

안녕하세요 그림 같은 사진 신준식 입니다. 국내, 해외를 다니며 저만의 시선으로 풍경을 담아오는 풍경 사진작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풍경 사진작가가 바라보는 여행의 매력, 나아가 여행지에서의 매력을 색다르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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