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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여행기

낮보다 밤이 더 매력적인 도시, 싱가포르 밤 기행

Raycat 2018.12.10

여행하다 보면 낮보다 밤이 더 좋은 도시들이 있다.

그런 곳을 하나 고르라고 하면 주저 없이 추천하는 도시가 바로 싱가포르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더 화려하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싱가포르. 낮에는 도시 전체가 잠을 자는 느낌이지만, 해가 사라지고 황혼이 시작되는 시간이 되면 하나둘 거리의 조명이 켜지며 도시가 잠에서 깨어난다.

밤이 더 화려한 싱가포르에서 어디로 가면 좋을까?



1.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멀라이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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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랜드마크 건물인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멀라이언 파크까지 매일 밤 화려한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싱가포르의 밤과 함께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볍게 걷기도 좋고 인근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맛집들이 있어 낮보다 밤이 되면 더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싱가포르의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마치 당장 건물에서 분리되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마리나 베이 샌즈부터 아트센터의 화려한 조명은 '불야성'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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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베이 샌즈와 멀라이언 파크 주변은 쇼핑센터부터 맛집 그리고 일 년 내내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아트센터 덕분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산책부터 전시, 공연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무엇보다 싱가포르의 밤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참고로 마리나 베이 샌즈와 멀라이언 동상의 레이저 쇼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

INFO.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MRT 오렌지선 베이프런트 역에서 하차 B출구로 나가면 마리나 샌즈 베이로 들어간다. 마리나 베이 샌즈와 멀라이언 파크의 레이저 쇼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INFO. 멀라이언 파크
싱가포르 MRT 녹색 라인 RAFFLES PLACE 역에서 하차, H 출구로 나가서 도보로 5분 정도 쭉 가면 된다. (저녁 10시까지 조명이 들어온다.)




2. 가든스 바이 더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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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도보로 가기에도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것이 더 화려하고 멋지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거대한 인공 조형물 슈퍼트리들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저녁 7시 45분에 시작되는 쇼는 음악에 맞춰 슈퍼트리의 조명이 바뀌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멋진 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니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지만,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 이보다 더 완벽한 곳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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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트리를 걷는 스카이 워크는 저녁 시간이면 늘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한다. 입장 제한이 있는 스카이 워크를 걷고 싶다면 일찍 가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싱가포르 밤 기행을 생각했다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 트리쇼를 먼저 보고 마리나 베이 샌즈로 가자. 마리나 베이 샌즈의 레이저 쇼를 보고 이곳으로 오면 슈퍼 트리쇼가 끝나기 때문이다.

INFO. 가든스 바이 더 베이
MRT 오렌지선 베이프런트 역에서 하차 가든 바이 더 베이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스카이 워크 입장료는 8 싱가포르 달러다. 스카이 워크는 저녁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슈퍼 트리쇼는 7시 45분부터 시작하며 15분이 소요된다.




3. 매일 파티가 열리는 클락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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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클락키는 어른을 위한 공간이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12시가 넘으면 모두 이곳에 모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라이브 클럽, 축구 클럽, 세계 주점, 일본식 이자카야, 중식당까지 세계각지의 주점과 레스토랑이 다 모여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흥이 넘치는 공간이기도 하며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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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펍과 레스토랑, 클럽이 모여있는 클락키는 싱가포르 밤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몰려오는 느낌랄까. 특히 밤 11시면 싱가포르의 가게는 대부분 문을 닫는데 이곳은 그때부터 시작이란 말이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흥이 넘치는 공간인 클락키에서는 매일 밤 클럽에서 파티가 열린다. 저녁에 시원한 맥주를 한잔하고 싶다면 클락키 방문은 필수. 한낮의 텁텁한 더위를 이곳에서 시원한 맥주로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 분위기에 취하고 싱가포르의 밤에 취하고 싶다면 이만한 곳도 없다.

INFO. 클락키
싱가포르 MRT 퍼플라인 Clarke Quay 역에서 하차 표지판을 따라 도보로 5분. 식당가는 오전 11시쯤 오픈하는 가게가 많으며, 펍이나 클럽은 저녁 시간부터 오픈한다.




4. 쇼핑의 명소 오차드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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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꼽히는 오차드 로드. 크리스마스 시즌 및 신년, 구정 세일 기간에는 밤낮없이 거리에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세일 기간에는 저렴한 가격에 아이템을 득템 할 수 있으니 기간이 맞는다면 쇼핑으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오차드 로드 역시 낮보다는 밤이 더 화려한 곳으로 쇼핑몰의 조명이 켜지는 순간 낮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오차드 로드에서는 명품부터 시작해서 글로벌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쇼핑몰마다 입점한 다양한 맛집 덕분에 먹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TIP. 세금 환급 대상으로 지정된 상점에서 싱가포르 달러(SGD) 100 이상 구매했다면, 귀국 시 해당 소매점에서 지급한 상품 및 서비스 세금 환급을 창이공항에서 받을 수 있다. 쇼핑도 좋지만, 면세 한도 600달러 잊지 마시길!

INFO. 오차드 로드
싱가포르 MRT Orchard 역에서 하차 어느 입구로 나가든 쇼핑센터를 만날 수 있다. (쇼핑센터는 저녁 9시 30분까지, 식당가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1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다. 오차드 거리의 카페나 펍은 자정이 넘도록 영업하는 곳이 있다.)




5.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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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 차이나타운 역에서 내려 A 출구로 나오면 지금까지 본 싱가포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거리 풍경이 펼쳐진다. 마리나 베이 샌즈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 트리의 화려한 조명과 달리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그 사이에 붉은 홍등이 거리를 밝히고 있다. 건물들 1층에 있는 작은 상점들은 오차드 로드의 화려한 쇼핑센터에서 볼 수 없었던 물건들을 팔고 있다. 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푸드 스트리트가 나오고, 어느새 중국 음식의 향이 코 끝을 스친다. 지금까지 본 화려한 싱가포르의 밤 풍경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차이나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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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바쿠테와 육포의 원조를 먹어볼 수 있다. 중국향이 강한 음식부터 싱가포르에서 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할 크랩 요리까지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다른 싱가포르 레스토랑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 또한, 차이나타운은 기념품 가게에서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기도 하다. 화려한 오차드 로드의 쇼핑센터에서 볼 수 없는 물건들을 만날 수 있으며, 특이하게 불교 사원 인근에 스리암만 힌두교 사원이 공존하는 꽤 재미있는 공간이 차이나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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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의 매력은 싱가포르에서 조금 저렴한(?) 물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쇼핑과 식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다른 관광지와 비교해 조금 더 저렴하게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차이나타운은 낮보다 일몰이 시작하고 거리의 홍등이 켜질 때 가보면 싱가포르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TIP. 차이나타운에 가면 육포는 꼭 먹어보자. 한국에도 체인점이 있는 비첸향이 유명하지만,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임지관 육포를 추천한다. 육포는 비행기 반입이 불가해 한국으로 가져올 수 없으니 촉촉한 오리지널 육포는 이곳에서 많이 먹고 오시길.

INFO. 차이나타운
싱가포르 MRT 퍼플 혹은 블루라인 China Town 역에서 하차하여 A 출구로 나가자. 일반 기념품 숍과 푸드타운은 밤 10시쯤이면 문을 닫는다. 중국식 마사지숍은 자정까지 오픈하고 곳도 있다.


 

동남아 무더운 날씨는 한낮에 돌아다니면 쉽게 지치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낮에는 호텔의 수영장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밤 기행을 한번 떠나보면 어떨까?

 싱가포르 여행 꿀팁 

아무래도 밤이면 낯선 곳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싱가포르는 동남아 국가 중 치안이 무척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야간에도 늘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하는 곳이다. 싱가포르의 대중교통은 밤 12시면 대부분 끊어진다. 싱가포르의 택시는 컬러마다 요금도 다르고 야간에 할증도 있다. 택시보다 공유카 서비스인 GRAB(그랩)을 다운로드해서 가자.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택시보다 싸고 미리 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위에 소개한 곳은 따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스카이 워크를 제외하면 따로 입장료는 필요 없으니 대신 든든하게 먹어두고 열심히 한번 걸어보자. 산책한다고 하지만 규모가 큰 가든스 바이 더 베이나 멀라이언 파크는 꽤 많이 걷게 되니 편한 신발을 추천한다.


정보제공Get About 트래블웹진
Raycat

현재 포토 스튜디오의 사진작가이자, 사진/여행/고양이/IT를 주제로 한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로 활동 중이다. * 블로그 => http://www.rayca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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